태클이 아니라
안 그래도 썰렁한 영화
(브레송이 늘 그렇지만...)
감상을 다 마치고, 이게 무슨 얘기지?
싶은 부분을 다시 찾아보다가
영화가 너무 좋아, 재 제작 합니다.
모두들 아시는 감독의
모두들 아시는 동물영화...ㅋ
당나귀 와
안느 비아젬스키 주연
로베르 브레송 긱본, 감독의
당나귀 발타자르 입니다.
(표됴르 도스토옙스키 소설, "백치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발타자르 (Balthazar) 라는 이름은
대개 세 가지로 알고 계실겁니다.
첫 번째는 발사살, 바빌론의 마지막 왕으로,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의 아들
두 번째는 위의 이름에서 온 대용량(12L) 포도주 병, 스탠다드가 750ml 니까 16병들이
아버지 나뷔코도노조르(Nabuchodonosor)는 15L 20병들이... 참고로 멜키제덱은 30L라... 와우!
세 번째는 예수가 태어날 때 찾아온, 동방박사(Magi 현자, 왕, 메이자이) 셋 중에 하나
멜키오르 (Melchior) 왕과 권력을 상징하는 황금을 갖고 아라비아에서 온 백인 노인 모습의 현자
발타자르 (Balthazar)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몰약을 갖고 페르시아에서 온 흑인 중년 모습의 현자
카스파르 (Caspar) 신성, 사제를 상징하는 유향을 갖고 인도에서 온 황인 청년 모습의 현자 어쨌든...
저는 정말 잘 모르지만...
브레송의 영화를 볼 때마다
극히 제한된 감정선과 대사들, 픽실레이션이나
목각 인형을 보는 듯한 배우들의 연기 동작, 동선들
툭툭 끊어지는 편집 기법들... 여기에 이해가 쉽지 않은
불친절한 대사들까지 겹치면, 정말 당혹스러움을 느끼는데...
끝까지 관객을 끌어당기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놀라곤 합니다.
일본 제목은...
발타자르 도꼬에 이꾸 (어디를 가느냐?)
안느 비아젬스키 (Anne Wiazemsky 1947-2017)의 영화인데
독일 출신에 프랑스에서 활동한 그녀는 19세에 이 영화로 데뷔했고
쟝뤽 고다르의 두 번째 부인으로 알려져 있죠. 소설가 이력이 있네요...
(하지만, 외모도 연기력도 당나귀에게 밀리는 듯... 죄송, 안느)
그래, 니 말이 맞아...
PS:
원래 브레송의 영화가
밋밋하고 대사도 적어서
갑자기 엉뚱한 말들이 튀어나오기 일쑤지만
홍와님 자막으로 감상 중에
너무 따로 노는(상황과 안맞게...) 대사들이 많아
하나 하나 살펴보니, 영자막의 문제로 보이는
시제와 주어 목적어의 문제, them에 대한 다른 해석...
조금 큰 오역들까지 발견되어, 아예 새로 작업했습니다.
좀 더 정확한 상황 파악이 되는군요..
(대사량이 적어 망정이지...)
그러니, 문제없이 감상하신 분들은
절대 다운 받지 마시고
저처럼, 감상을 미루다 아직 이시거나
소장하실 분들께만 이 걸작을 권합니다.
릴은 블루레이 복원판 1080p 1.57 GB mp4
Sendanywhere로 일주일 링크 하오니
영화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엔딩(?)이라는
깊은 울림의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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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명작이라는데...
전 이 영화 반쯤 보다 포기했는데 줄리아노님 자막으로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다시 만든 겁니당...
이번엔 꼭 성공하세요!!^^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makef&wr_id=2842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