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1959

고전영화이야기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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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것이 좋아 (Some Like It Hot, 1959) 섹시 코미디의 교과서이자 매력적인 조연들의 향연

감독: 빌리 와일더  l  출연: 마를린 먼로, 토니 커티스, 잭 레먼

 

아카데미 의상상

  

 

단언컨데 거장 빌리 와일더보다 결말을 멋있게 만들어내는 감독은 없다. (그 다음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아닐까?)

그 유명한 마지막 대사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는 촬영 끝나기 바로 전날밤에 썻다고 한다.

 

코미디의 몇가지 관습을 어겼기 때문에 당시 전문가들은 흥행이 실패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AFI에서 역사상 최고의 코미디로 선정했다. 

 

이 전설적인 여장남자들의 코미디는 너무나도 우습고 시작부터 끝까지 기막한 상황설정과 

교묘한 개그와 위험천만한 타이밍, 

뛰어난 연기(특히 잭 레먼)로 한순간도 팽팽한 흥분과 재미의 고삐를 놓지않는다.

 

누드씬하나 없지만 상징적인 장면과 대사로 에로티시즘을 자극한다. 

먼로는 끊임없이 관객을 자신의 옆자리에 불러들이고,

상징적인 대사와 행동들로 관능적인 자극을 가한다. 하지만 냉소적인 와일더의 색채는 이 영화에도 흐른다.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힌 세태를 풍자하며 돈만을 쫒아다니는 된장녀와 

여자를 성적 노리개로만 이용하려는 골빈 남정네들은 여전히 풍자의 대상이다.

 

하지만 와일더의 신랄한 비판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어도 좋다. 

그것에 신경쓸 정도로 영화는 관객을 여유롭게 놔두지 않는다. 

끊임없이 웃기고 사정없이 자극하며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이 보이는 숨겨진 웃음을 찾는 보물찾기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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