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 In The Rain, 1952
할리우드 뮤지컬의 최고 걸작은 본질적으로 사운드 그 자체에 대해서 논한다.
아돌프 그린과 배티 콤든의 각본은 빠른 속도감과 익살로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은막의 스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민첩한 기지와 슬랩스틱 코미디로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어떤 의미로도 선구자라 할 수 없고, 영화언어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도 아니지만
이토록 자연스럽고, 탁월하게 영화가 지닌 모든 장점을 한꺼번에 포착한 영화는 드물다.
고조된 환희와 가슴아픈 낙담의 순간 그리고, 그 두 극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 움직임들,
아돌프 그린과 배티 콤든의 각본은 빠른 속도감과 익살로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은막,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민첩한 기지와 슬랩스틱 코미디로 풍자적으로 그려냈다.
오래된 영화라고 그냥 놓치고 간다면 분명 후회할만한 영화중에 하나다.
50년이 지나도 이 뮤지컬이 주는 즐거움은, 영원불멸이다.
만약 날씨가 우중충하다고 기분이 쳐져있다면, 지금 바로[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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