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목욕》
BUBBLE BATH, HABFÜRDÖ, 1980
“신경증에 걸린 인테리어 장식가 졸트는 결혼식 날 겁에 질려
예비 신부의 지인인 안니의 아파트로 달아난다.
한편 신부 클라리는 신나게 결혼식 파티를 즐기느라
부재중인 신랑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다.”
헝가리의 선구적 애니메이터인
코바스너이 죄르지의 유일한 장편 연출작입니다.
뮤지컬과 로맨틱 코미디, 사회 다큐멘터리가 섞인 복합 장르이며
시대를 앞서간 전위적 스타일과 주제 탓에 당대 관객들에게 외면받았다가
후대에 재평가를 받은 컬트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화풍을 오가며 인물의 형태를 변형하는 독창적 작화와
리드미컬한 음악이 어우러져
마치 환각과도 같은 시청각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자막 분량은 약 900줄입니다.
제가 번역할 것은 아니지만 좋은 작품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열심히 뒤져 단편들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222222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