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서(Copie Conforme, Certified Copy, 2010)한글자막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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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서(Copie Conforme, Certified Copy, 2010)한글자막 부탁드립니다.

G Bess 0 2,417
-감독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배우 : 줄리엣 비노쉬, 윌리엄 쉬멜
 

-씨네21기사 中
 프랑스의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쉬린>(2008)에 등장하는 수많은 여인 중 하나로 카메오 출연을 약속하고 이란을 찾았다. 그녀의 남는 시간을 위해 이스파한(이란의 대표적인 페르시아 유적지)의 여행 가이드를 자처하고 나선 키아로스타미가 여행 중 차 안에서 자신이 겪었던 일이라며 문득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었다. 그걸 다 듣고 신기해하는 비노쉬에게 키아로스타미가 진지하게 물었다. 이게 실화라는 걸 믿을 수 있겠나. 그녀가 그렇다고 하자 키아로스타미가 다시 말했다. 그런데 그건 실화가 아닐세.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것인가…. 어느 쪽이 진실이건 이 한 토막의 진위 게임으로 키아로스타미는 비노쉬의 흥미를 충분히 끌었고,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꼭 출연하겠다는 그녀의 약속을 그 즉시 차 안에서 손가락 도장으로 받아냈다. <서티파이드 카피>의 탄생 일화다.

 이탈리아 토스카니 지방의 한 도시 루치그나노. 골동품 가게의 여주인(줄리엣 비노쉬)이 있다. 그리고 “원형성과 진정성이라는 개념은 가짜이며 모사가 원형만큼 훌륭할 수 있다”는 주장을 담은 자신의 책을 홍보하기 위해 이 지역을 방문하게 된 영국 작가(윌리엄 쉬멜)가 있다. 두 사람이 주인공이다. 둘은 어쩌다 함께 여행한다. 때로는 작가의 이론 때문에 논쟁도 불사한다. 그러다 신비한 일이 일어난다. 여자는 시간이 지나자 이 작가의 실제 아내인 것처럼 행세한다. 더 이상한 건 작가다. 그도 남편인 것처럼 행세한다. 그들은 무엇을 하는 것일까. 이것은 병인가, 게임인가, 정체불명의 모사인가. 혹은 정말 그들은 그렇게 되어가는 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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