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서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  '다니엘 데론다'를 전

시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품격의 드라마라고 부르고 싶네요.



원작은 조지 엘리엇의 '다니엘 데론다'

조지 엘리엇은 필명으로 여성작가더라고요.몰랐었네요 ;;;

이 작가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미들마치'가 있는데 아직 읽어보거나

드라마를 접해 보지는 않았지만 명작으로 칭송받는 작품이죠.



사실 다니엘 데론다는 인지도도 떨어지고 지나치게 시오니즘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소설로 취급 받았지만 명각색가 앤드류 데이비스의 손을 거치면서

통속적이지만 상당히 세련되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탈바꿈합니다.

그웬돌린을 전리품같이 소유하는  그녀의 남편 그랜코트와

그녀를  위로해 주고 싶어하는 다니엘 사이의

그럴듯한 긴강감은 아무래도 앤드류 데이비스의

각색이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극의 재미를 높이기위해

과감하게 자신의 색깔을 넣을 줄아는 명각색가니까요

그럼 한편의 수채화 같은 빅토리아 시대로 한번 여행을 떠나 보시길...^^



자막 만들어서 올려요^^ 1.2.3부.즐감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