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사이의 정을 보는 것도 흐뭇하고 좋지만
처음부터 쌓아 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네요.
그러고 보면 누구에게나 시작은 있었으니까요.
밴스 국장님의 첫 시작은...
좋지 않았어요.......
첫 등장은 5-14 Internal Affairs에서
개구리(라 그르누이, 더 프로그) 사망 관련으로
깁스 팀을 조사하려고 왔거든요.
FBI가 NCIS 본부에 들이닥치고
포넬이 깁스를 심문실에 데리고 가고
그 모습을 이쑤시개 씹으며 지켜 보던 리온 밴스...
심지어 당시 국장이던 제니에게
"너 서스펜션"하고 정직 통보 날렸던 악당이었어요.
게다가 리온 밴스는
나중에 제니의 후임으로 임명되어
사사건건 깁스랑 부딪히며 수사를 돕는 건지
깁스팀 협박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죠...
리온도 NCIS에서 근무하며 참 많은 일을 겪었어요.
그래도 늘 칼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에피소드에서 풍만해진 배를 보고 서글펐답니다 ㅠㅠ
그동안은 양복 속에 잘 숨겨 왔었나 봐요.
얼굴은 거의 제일 세월의 흐름 안 느껴지는 인물인데..
체형 변화는 숨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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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 보는 것이 망설여 지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