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어브호러 (Masters of Horror) 시즌2 제6화 "Pe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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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어브호러 (Masters of Horror) 시즌2 제6화 "Pelts"

*경고: 이 영화는 대량의 피와 잔혹한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취향이 아닌 사람은 절대로 보지 말 것. MoH의 모든 에피소드에는 경고가 붙긴 하지만 이번 에피는 고어씬의 수위가 다른 MoH 에피에 비해서도 훨씬 높아.  MoH 1, 2시즌을 통틀어 "imprint" 정도가 이 정도의 고어씬이 나왔던 유일한 에피였던 것 같아. 

1.
MoH 2시즌 6에피 "Pelts" 자막이야. 어쩌다 보니 2, 4, 6의 짝수 에피만을 번역하게 됐네. 5에피보다는 6에피가 훨씬 마음에 들었거든.

이번 에피소드는 피가 철철 넘치지만 난 아주 재미있게 봤어.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짜임새가 있고, 화면도 피칠갑이지만 묘한 유머같은 게 깔려 있거든. 이런게 공포영화를 보는 이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화면에 피가 철철 넘치는 것을 보면서 포테이토 칩을 와작와작 씹는 게 B급 공포영화팬의 로망이라면, 이 영화는 그걸 만족시켜 줄 만한 영화야.

2.
다리오 알젠토(Dario Argento, 1940~)는 이탈리아 공포영화 감독인데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사람이지. 공포영화 팬이라면 한두 편은 그의 작품을 봤을 거야.  "서스페리아Susperia"(1977), "서스페리아2 Deep Red"(1975, 서스페리아가 국내에서 히트하면서 그 이전에 만들어진 영화가 국내에 서스페리아2편으로 소개됐지), "페노메논Phenomenon"(1985)같은 대표작들은 국내에서도 대단한 흥행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 공포영화의 걸작을 꼽다 보면 항상 그의 영화는 몇 편씩 끼어있게 마련이지. 마스터 어브 호러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기도 해. MoH 1시즌에서도 "제니퍼Jenifer"로 좋은 평가를 받았어.

잔혹한 화면과 함께 음악을 정말 효과적으로 쓰는 감독으로 기억하고 있어. "고블린"이라는 그룹과 함께 음악작업을 한 영화들은 특히 멋졌지. 어떤 공포영화제에선가 서스페리아를 극장화면으로 본 적이 있었는데, 이전에 몇번이나 본 영화였는데도 음악에 압도됐었지. 이 에피에서도 고블린은 아니지만 음악이 상당히 효과적으로 쓰였다고 생각해. 밤에 불 다 끄고 헤드폰 끼고서 한번 보는 것을 추천. 요즘에 보기 드문 B급 공포영화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날 거야.

주연인 모피상 제이크 펠드먼을 맡은 미트 로프 어데이Meat Loaf Aday라는 희한한 이름의 배우는 본명이 마빈 리 어데이Marvin Lee Aday야. Meat Loaf(고기 덩어리)라는 이름의 락그룹 리드싱어이기도 하고 배우이기도 해. "파이트 클럽"에서 암치료 후유증으로 가슴이 커져버린 "밥"이라는 남자로 나왔던 걸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거야.

극중 핫 바디 여주인공 샤나는 Ellen Ewusie라는 발음하기 힘든 이름인데 아직 알려지지는 않은 배우인 듯. 본즈에 출연했었고 영화 "판타스틱 포"에도 단역으로 나왔다는군.

3.
제목인 Pelts는 가죽, 모피를 가리켜. 영화는 너구리의 가죽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어.

4.
자막은 영자막(en), 한글자막(kr), 통합자막(uni)을 묶어서 압축했어. 필요한 대로 활용하길. 피드백 환영.

미드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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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kiessky
감사합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영문자막을 들고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덕분에 즐거운 감삼 할수 있게 되었네요^^ 복받으시꺼람서...ㅋ
S 궁금맨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1 로쓰구이
  미번역나머지도 번역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