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하녀들 시즌 4(디비어스 메이드 Devious Maids Season 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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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하녀들 시즌 4(디비어스 메이드 Devious Maids Season 4, 2016)

'은밀한 하녀들'로 알려진 디비어스 메이즈 시즌 4 자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녀들'말고 '가정부'가 맞는 제목이라고 봅니다만, 국내에 정식 방영된 드라마가 아니라서 처음 번역하신 분이 이렇게 쓴 게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아 저도 동일한 제목으로 썼습니다. 자막에서는 가정부로 번역하였습니다.


구구절절 사연 올리는 걸 즐기지는 않습니다만, 이 자막을 만드는 데 너무X100 힘들었고, 딱히 후기 올릴 곳도 없기 때문에 여기다가 넋두리 좀 하고 가겠습니다.


전 이 드라마의 이전 시즌을 하나도 보지 않았습니다. 존재 자체도 몰랐고요. 그런데도 자막을 만들게 된 계기는 '그녀'였습니다. 어느 날 여친과 드라마 이야기를 하다가,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4시즌의 자막이 없어서 못 보고 있다는 말을 듣고 '내가 만들어 주마'라고 말해 버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쉽게 생각하고 덤볐던 이 작업은 두 달 넘게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한 시간을 거의 대부분 꼬라 박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애초에 이 드라마는 자막을 만들어 본 경험도 거의 없는 제가 자막을 만들기엔 벅찬 드라마였습니다. 가장 큰 장벽은 어마무시한 대사량이었고, 심심하면 튀어 나오는 영어 언어 유희들도 골치였습니다.


한 편당 40분 정도 길이 밖에 안 되는 짧은 드라마라 작업량이 적을 줄 알았지만, 이건 정말 큰 착각이었습니다. 한 편당 대사가 850~1000줄 정도 나오더군요. 이건 웬만한 두 시간 짜리 영화와 맞먹거나 더 많은 분량입니다. 거기다가 인물들이 말하는 속도도 무지 빠른 편이라 자막 길이 조절과 싱크 작업이 두 배도 아니고 제곱으로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영어로만 통하는 언어유희들을 우리 말로 옮기면서 맛을 살리려고 하다보니 대사 한 줄 번역하는데 하루 꼬박 고민한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부족한 능력 때문에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야만 했던 것들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대충하면 훨씬 작업이 빨리 끝났겠지만, 제 성격이 완벽주의에 가까운 피곤한 성격인데다 소중한 사람을 위한 자막이었던 만큼, 보는 사람이 재미있는 자막을 만들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프로 번역가도 아니고 역량이 부족하여 제 스스로도 부끄럽지만, 제 조그만 노력의 결과물이 이 드라마를 보고 싶어하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공유합니다.


몇 분이라도 이 자막으로 드라마를 재미있게 즐기신다면 저에겐 큰 기쁨일 겁니다.



*** 자막을 만들었던 영상은 WEB-DL.DD+5.1.H.264-SbR 릴입니다. 다른 릴에도 자막이 제대로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자막은 SRT파일입니다. 다른 파일 포맷이 필요하신 분은 직접 변환해서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자막을 약간 수정하여 1.01 버전으로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수정할 부분이 생기면 수정하여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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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S BJCool
그 마음 이해합니다. 잘 볼게요.
6 캐릉
이 자막이 올라올줄이야!!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6 레이디호크
자막이 없어 중단했던 드라마인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31 백두
감사합니다.
1 limno
수고하셨습니다.
GIVE 5 MP 13 yobi79
고생하셨습니다~ 잘 보겠습니다~
20 zzang76
수고하셨습니다
5 바보르
감사합니다!!
7 ilvin
감사합니다.
1 여노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