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동안 명성만 듣던 작품입니다.
한 때 파스빈더의 열렬팬이었던 거도 번역한 이유 중 하납니다.
원작 소설이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처럼
인물들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기법이라서,
읽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한 패러그래프 안에 여러 명의 의식, 생각이 섞여있으니까요.
드라마에서는 각자가 대사로 표현하니까 훨씬 쉽습니다만,
줄거리가 딱히 중요하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주인공에게 애정을 싣기가 쉽지 않습니다.^^
독일 영화의 표현주의 기법이 되살아나는듯한 영상이 특징입니다.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14부(거의 두 시간)에서는
예수의 수난을 차용했네요.
음악 사용도 특이하고요.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의 이름은 원래 '황소 시장'이었는데,
1801년 러시아의 짜르 알렉산더가 방문한 후 이름이 바꼈다고 합니다.
독일 친구가 놀러오라는데 한 번 가보고 싶군요.^^
영자막을 중역한 거라 문맥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평범한 대사들이 아니기도 하고요.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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