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든 생각인데,
식당이나 아는 여성분 등등 '아줌마'라는 호칭을 쓰기 뭐할 때
'이모' '이모님'이라고 부르잖아요?
전혀 혈연 관계가 아니어도요.
왜 '고모' '고모님'이라고는 안 하는 걸까요?
리디아 이모를 비롯해서
극 중 등장하는 Aunt들을 이모라고 번역할 때마다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호칭은 없을까 고민이 됩니다.
Aunt들은
잡혀온 여자들을 핸드메이드로 재탄생 시키는 교육 뿐만 아니라
그 이후로도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관리를 맡고 있는
보호자 노릇도 하는 셈인데,
그냥 아주머니라고 하자니 그 느낌이 안 살거든요.
그나마 핸드메이드들이 이모라고 부를 땐 낫습니다.
사령관들이 Aunt를 만나는 장면에서
이모라고 부르게 만들 때의 그 이질감이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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