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폰지밥 4기 자막을 만들게 된 경위를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시즌3까지가 황금기라고 불린 스폰지밥은 4부터 감독이 바뀌었고 동시에 방향성도 꽤 달라졌습니다.
훨씬 그로테스크하고 잔인해지면서 드립도 더 세졌는데 그래도 그때까진 전 감독의 입김이 남아있어서인지
이후 시즌보단 '비교적' 유한 편이죠. 과도기라고 할까요? 그런 의미로 나름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ㅋㅋ
고로 시즌5부터는 아예 산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4의 자막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즌1~3까지는 어릴 때 너무 많이 본 것도 있고요ㅋㅋ 그리고 딱 시즌4가 등장한 2005년부터는 중2중2 할 때라 스폰지밥을
보지도 않았기에 (그래서 시리즈가 엉망이 되어가는지도 몰랐음) 뒤늦게나마 머리 다 커서 약빠는 기분으로 보고 있습니다ㅋ
나름 어릴 때 추억이고 극장판 자막을 제작한 적도 있는 작품으로서 아이언맨의 말을 인용해 'It's good to be back'이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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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추카 12 Lucky Point!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