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1화는 워낙 속도감 있는 에피소드라서
저도 속도를 내 봤습니다.
주말엔 작업을 못 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며칠 안 걸린 거예요~
스타트렉의 오랜 팬들은 더더욱 재미있을 것 같은
유머 코드들이 있습니다.
전 크리스 파인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두 편을 본 게 다라서
고작 스타 트렉인가 스타트렉인가 하는 표기법이 가장 큰 고민이었네요.
(SF장르를 제일 잘 알 것 같은 여보밥줘 님께 자문을 구해서
스타트렉으로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DARPA Robotics Challenge가 언급되는데요.
미국 국방부 산하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개최하는 대회라고 합니다.
세계 유수의 로봇 과학 기관/학교에서 참가하는데
무려 우리나라의 KAIST 팀이 1등을 차지한 적도 있어요!
서울대학교에서는 자체 로봇을 개발해서 참가하는 것 같고요.
아, 정말 너무나도 대단합니다.
저 진짜 감동했어요.
자막을 만들면서 이런저런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어서 참 재미있고 좋습니다.
p.s. 3월 14일에 한국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했던 수학 문제지들은
DHL Express로 오늘 무사히 배송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 5일 안에 핵산 검사 해야해요...
잠재적 코로나 바이러스를 탑재한 해외 택배를 받았기 때문에요.
심지어 그 택배 상자 안의 물건도 검사 대상이라서
그 문제지들도 갖고 가야 해요.
만의 하나라도 거기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되면
신문 기사에 나겠죠?
"한국발 수학 문제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온상" 이러면서요.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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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전 쓸 일이 없어요~ 뭐에 쓰는 건 지도 모르겠고요 ^^;
감사합니다.
중국 생활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