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에피소드는 진주만 공습 당시 침몰했던 애리조나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진주만 공습이야 뭐 워낙 유명한 사건이고
[진주만]이라는 영화도 있었고 하니 덧붙일 말이 없네요.
그나저나...
혹시 [백투더퓨처]라는 영화 아세요?
1편이 나온 게1987년이니 아주 오래됐지만 요즘도 가끔 케이블 티비에서 볼 수 있는데요.
왼쪽의 박사님이 만든 타임머신으로
오른쪽의 고등학생이 과거를 다녀온다는 설정인데요.
저 박사님 기계 다루는 솜씨가 여전하시더라고요.
- 몰라도 되는 의역 이야기 -
조가 기습 당시를 묘사하며 '(I was) waiting for Colors' 라고 합니다.
Colors는 To The Colors를 의미하는 것으로,
To The Colors는 군에서 각각의 일과를 알릴 때 나팔로 연주되는 곡들 중 하나입니다.
퇴각/일과 종료를 알리는 곡인 Retreat 에 바로 뒤이어 연주되는 곡으로
To The Colors가 연주되는 동안 국기 하강식이 진행된답니다.
조는 '이제 곧 일과를 마치고 가서 친구랑 축구해야지'
룰루랄라 하는 와중에 폭탄이 터졌다! 라고 했는데
문제는 진주만 공습은 오전 8시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
그럼 조가 밤 근무하고 아침 퇴근 했을 수도 있지 않나?!
라기엔 국기 하강식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I was) waiting for Colors' 라잖아요.
국기 계양식도 아니고....
아예 드라마용 설정 - 공습이 밤에 있었다- 이 따로 있나?
하기엔 비숍이 '진주만 공습은 오전'이라고 설명하는 대사도 나와요.
그래서 그냥 설정상 오류라고 생각하고
한글 자막은 제 맘대로 적당히
'교대를 기다리고 있었다'로 의역했습니다.
*****
와, 드디어 NCIS 시즌 17을 마무리 지었네요!
시즌 18에서 다시 또 만나요-
-->
자막 고맙습니다
다음 시즌에 또 만나요~~
다음 시즌에도 부탁드립니다.
다음 시즌도 기대됩니다 그때 뵙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