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의 명배우 베티 데이비스 는
57세의 조앤 크로포드 와
이런 멋진 스릴러 영화를 연기했습니다.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의 자매 시리즈 1탄
베이비 제인에게 무슨일이 생겼는가? 입니다.
(제인이 어릴때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우리 제목은 거꾸로 제인의 말로라니?)
이 영화는 참 다양한 요소들을 두루 갖춘 영화입니다.
과거의 화려함을 잊어 버리지 못하는 동생과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언니, 둘간의 경쟁과 질투
콩쥐 팥쥐 이야기의 반전과 음모, 그리고 모든 사건의 실체
안타깝고 충격적인 결말까지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조앤 크로포드와 베티 데이비스
무성영화 시절부터 걸출한 두 배우의 명연기는
50을 훌쩍 넘긴 여배우의 관록과 가치를 충분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둘이 아니면 감히 흉내도 내지못할...)
그리고 그들의 아역 연기자들과의 한 컷입니다.
(아역에서도 보여주듯, 조앤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팔등신의 몸매까지 갖춘
당대의 베티보다는 한수 위의 스타 였습니다)
아무리 봐도, 저는 베티 데이비스가 예쁜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굴레(1934), 제저벨(1938), 나우, 보이저(1942), 이브의 모든 것(1950) 등에서의
그녀의 연기는 아주 아름다운 배우들 사이에서 충분히 빛나고 있습니다.
PS: 홍와님의 자막의 redondo님의 씽크작업을
다시 수작업으로 맞춰 보았습니다.
일부 오타, 표현 교정을 거친 2% 수정자막입니다.
제작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