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타지.Sabotage.1936.720p.BluRay.x264.YIFY

자막자료실

사보타지.Sabotage.1936.720p.BluRay.x264.YIFY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825490
movie_imageLPJU7FKI.jpg
 돌멩님 자막으로 릴에 맞게 싱크 맞춤. 히치콕 잠복근무 영화.
 

Comments

41 나무꾼선배
히치콕의 고전 명작이죠. 수고하셨습니다.^^
S 줄리아노
다시 봅니다, 감사합니다.^^
9 mchol
고맙습니다.
19 주디스
수고하셨습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0. 2. 5. 재감상


단평 : 영화는 자해함으로서 수습한다.


극장주와 극장을 지키는 자는 다르다. 정확히,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자가 중요하다.
영화를 본 자만이 상상하고 이미지대로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
여기서 특권은 살인과 욕망이다. 둘은 별개라기보다 하나로 수렴된다.
살인 이후에야 욕망은 입맞춤을 통해 인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이를 살인이라 할 수 있을까?

오프닝에서 정전을 일으키는 자는 영화 내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그는 정전을 일으킴으로서 극장 상영을 일시 정지시키는 영화에 대한 중죄를 범한다.
즉, 그는 어둠을 유도하는 자로서 실체가 없는 유령이고, 수족관과 새장에 다름 아니다.

본편이 소년, 강아지를 폭발로 죽음에 이르게 한 이후 실제 살인을 한 여성을 처벌로부터
모면하게 하는 이유는 오직 그 곳이 영화관이고, 관객으로서의 그녀가 애니메이션을 곧
실행하기 때문이다. 영화가 현실이 되는 순간에 거기에는 선악-유무죄가 해당되지 않는다.
굳이 치죄를 하려한다해도 영화를 그 스스로 자신의 둥지를 폭파시킴으로서 이를 거부한다.
영화는 결코 스스로를 사보타지하지 않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현실 안으로 들어선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