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폭력아래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불량배들과 어울려
나쁜짓만 일삼은 록키 그라지아노에게 희망을 준 것은 바로 복싱과
그를 묵묵히 내조하고 사랑하는 부인뿐
어릴때 친구들 대부분이 교도소에서 여생을 보낼 만큼
만일 그가 복싱을 안 하였더라면 자신도 교도소에 있을 것이라며
복싱은 그의 인생을 구원해준 한줄기 빛 이었다.
1940-50년대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월드 미들급 챔피언
록키 그라지아노의 실제 일대기를 그린 영화 "상처뿐인 영광"은
주연을 맡았던 폴 뉴먼을 미국 최고의 영화배우로 올라서게
한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터프하고 반항기가 넘치는 마초남 록키 그라지아노의 젊은 시절을
리얼하게 연기한 폴 뉴먼은 그해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후보까지 올라섰으며 상처뿐인 영광은 영화 평론가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영화 리스트 100의 명단에 오를만큼 폴 뉴먼의
대표작으로 꼽는 작품중 하나이다.
폴 뉴먼은 상처뿐인 영광의 히트로 미국 청춘스타로 올라섰으며,
여담이지만 영화속에서 폴 뉴먼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는
건달역으로 후에 헐리우드 톱스타로 올라서는 스티브 맥퀸이
출연하여 미국이나 한국이나 스타들의 신인시절은
고달프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