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에 가득한 행복 (Pocketful.Of.Miracles.1961.1080p.BluRay.x264-SiNNERS)

자막자료실

포켓에 가득한 행복 (Pocketful.Of.Miracles.1961.1080p.BluRay.x264-SiNNERS)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808799
자막 제작 : 점소이
 
블루레이에 맞게 프레임, 싱크 수정했습니다.
 
'프랑크 카프라' 감독의 작품입니다. 카프라 감독의 작품은 '선, 정의, 해피엔딩' 이 주제인 것 같습니다.
 
스포는 아니고요,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어떤 영화가 막 떠오릅니다.
 
 
 
 
포켓.jpg
 
 
 

Comments

1 Q타란티노
우와......
점소이님이 자막 제작자분이셨군요.-_-;;

'카사블랑카'랑 '패튼 대전차 군단'에 아주 좋은 정보를 디테일하게 주셨던 분인데.ㅎㅎ
대박-_-;;ㅎㅎ

베티 데이비스...ㄷㄷㄷ
고전 메릴 스트립이 아닐까하네요.ㅎ

수고하셨습니다~ㅎ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1 점소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그동안 틈틈이 찾고 있었던 고화질 릴로 개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작년 3월 올렸을 때 영화를 소개한 글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Quote) 오늘은 흘러간 옛 영화 자막을 한 편 올려 보겠습니다.

"스미스 워싱턴에 가다(Mr. Smith Goes to Washington)"의 프랭크 카프라(Frank Cafra) 감독이 만든 코미디 영화 "주머니에 가득 찬 기적(Pocketful of Miracles)"입니다.
 
이 영화는 1961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되었는데, 1933년의 "Lady for a Day"란 영화를 같은 감독이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아카데미상 3개 부문, 골든 글로브상에 4개 부문이 지명을 받았지만, 당시 평단은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주연으로는 유일하게 지명자 중 상(골든 글러브 뮤지칼 코미디 부분 최우수 남우상)을 받은 글렌 포드(Glenn Ford) 외에도, 호프 랭(Hope Lange)과 베티 데이비스(Bette Davis)가 나오며, 조연 중에는 작년에 세상을 떠난 "형사 콜럼보"의 피터 포크(Peter Falk)가 눈에 띕니다. 그는 비록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지명이 되었습니다. 호프 랭은 얼마 전 제가 자막을 올린 "데스 위시(Death Wish)" 1편에서 찰스 브론슨의 부인 역을 맡아 금방 죽는 까메오 비슷한 역할을 했지요.

아울러 미모와 뇌쇄적인 노래로 유명한 스웨덴계 미국인 앤 마그렛(Ann Margret)이 꽃다운 스무 살 나이로 영화계에 데뷔합니다.

우리말 제목이 "포켓에 가득찬 행복"으로 나오는데, "포켓"은 그렇다 쳐도 "행복"은 오역에 가까운 의역이고, "가득차다"라는 단어는 우리말에 없습니다. "가득하다"와 "가득 차다"가 있을 뿐이지요.

베티 데이비스는 이때 53세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을 때였습니다. 영화에서는 그보다 더 늙은 할멈으로 나오고요. 1930~40년대에 주로 활약한 배우라 실제 본 영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1981년 킴 칸즈(Kim Carnes)란 여가수가 불러서 크게 히트를 한 팝송 "베티 데이비스 아이즈(Bette Davis Eyes)"로 오히려 기억이 납니다. 이 배우가 젊었을 적에 악역을 많이 해서 유명해졌기 때문에, "베티 데이비스의 눈"은 "차갑고 강인하고 독한 눈"이란 뜻이라는군요.
 
제가 가진 동영상의 러닝 타임은 131분 9초입니다(인터넷에 찾아보면 오리지널 러닝 타임은 133분으로 나옵니다). 주로 말로 웃기는 코미디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영문 자막이 못 따라갈 정도로 대사가 많고, 따라서 번역 자막도 양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감상하시기 바랍니다.(Unquote)
41 나무꾼선배
덕분에 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공을 많이 들여서 만드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많이 부탁드립니다.^^
11 방콕맨
감사합니다~.
1 Gregcho
셩룡 주연의 형편없는 홍콩 Cover도 만들었지요
1 점소이
"성룡의 미라클(奇蹟: Mr Canton And Lady Rose, Miracle), 1989"이지요.
영어 제목 일명 "Miracles: The Canton Godfather(광동성 대부)"
성룡 감독, 각본, 주연...
몇 가지 모티브를 제외하면 도저히 원래 영화와 연결이 되지 않습디다.
전 성룡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영화는 허접(죄송!)ㅠㅠ
감사합니다!
12 꼬도
두 영화 모두 봤습니다만 성룡의 미라클이 허접하다는 얘긴 첨 듣네요~~~
성룡 영화중 최고제작비에 출연진도 화려한데다
개화기 홍콩을 배경으로 성룡 특유의 코믹액션과 아기자기한 코미디가 잘 어우러진
멋진 영화로 생각합니다.
님의 의견엔 공감하기 어렵네요
17 실룩이
고전영화를 즐기지만 제가 모르는 작품도 많군요..
혹시나 해서 검색했는데 본 작품의 자막이 있다니.. 자막 정말 고맙습니다^^
26 landy3024
수고하셨습니다~~
S 컷과송
2020. 12. 24. 재감상

단 평 : 영화가 허락해야할 모든 것이 아닌 어떤 것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유작은 언제나 자기반영성의 그물을 벗어날 수 없을 수도 있음을.
12년전 본편을 처음 접했을 때의 배우들의 세대 교체, 특히 <잃어버린 지평선>에서의
두 남자 배우가 본편에서 자신의 노래 실력을 과시하는 여자 후배를 바라볼 때 그들은
선명하게 감독의 거울이 된다. 물러나는 자는 장강의 뒷물결이 한없이 그윽한 법이다.
그리고 여전히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인민주의 낙천성은 모질게도 고집된다고 할까?

엔딩에서 인물은 뒷모습만을 허락하고 다시 걸인의 삶을 재촉하는 현장을 각성시킨다.
이 지점에서 성룡의 <미라클>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클로즈업>이 1년 상간으로
도착했음을 상기할 때 카프라는 과연 두 감독 중 누구에게 자신의 후예를 승인했을까?
영화가 영화 안에서 그것이 영화임을 고백하면서 그 밖으로의 어떤 소외도 허가하지
않음인가 아니면 영화는 언제나 묵음으로 현실과 조우함이 마땅한 것인가를 말이다.

본편은 그것이 폭력을 통해서 가능함을 숨기지 않으며 여기에 보여지지 않은 과정으로
동화의 결정을 결과로서만 덧붙인다. 바다 건너 유럽에 이미 영화 너머로의 신 조류가
생성되었음을 목도한 선인은 그것이 2차 제국주의 전쟁 이후라는 점을 재각인시킨다.
더 이상 술이 금지되지 않는 시기에 일상의 환영을 마법의 사과라는 동화와 등식화시킨
할리우드의 의무감으로부터, 즉 붕괴되어가는 서사의 주술로부터 그 자신을 배웅한다.
1 henry
감사합니다
2 정흥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