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창틀>은 인간이 특정한 이미지를 어떠한 방식으로 지각하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영화이다. 우선, 이 영화의 오피닝에 창문 너머로 어떠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두 사람의 이미지가 나타난다. 그 후, 이 영화의 나머지 섹션들은 그 이미지가 창틀을 통해 네 가지의 조각들로 나뉘어지는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병치시켜 관객에게 제시한다. 여기서 긴장이 발생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 사이에서 긴장이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영화 속에서 나뉘어 제시된 이미지들을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인식하는가, 혹은 그 각각의 (틀로 나뉜) 창을 따로 살펴보도록 이끌리는가? 그렇게 나뉘어진 이미지들 또한 처음의 시퀀스에서 보았던 (두 명의) 이미지를 보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볼 수 있는가? 이미지가 단순히 수평으로, 또 수직으로 분할된 섹션을 스크린 상에서 맞이할 때, 우리는 처음의 이미지를 다시금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가? 이 영화는 아마도 그러한 몇몇 질문들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아니, 어쩌면 이 영화가 그러한 질문 자체를 제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 로저 휴윈스. ‘더비 독립 영화상’ 카탈로그(1976)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