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 들끓는 카레 왕국의 전설이 되다!"

드디어 괴물 랜드(怪物ランド)의 새 대왕으로서 취임식을 맞은 괴물군(怪物くん). 하지만 그 제멋대로인 태도 때문에 국민들의 큰 반발을 사고 말아 즉위식 자리에서 엄청난 비난에 직면한 괴물군은 괴물랜드를 뛰쳐나와 가신들과 함께 다시 인간계로 도망치고 만다.

일행이 도착한 곳은 카레 왕국의 왕궁. 그런데 괴물군은 그 왕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의 용자(勇者)'로 착각되어 백성들로부터 추앙을 받기에 이른다. 그런 괴물군의 앞에 권력자 비샤르(ヴィシャ-ル)가 나타나, 전설의 카레를 대접하는 대신 반란군에 잡힌 공주를 구출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괴물군 일행은 쉽게 공주를 구출하는데 그것은 오히려 비샤르의 음모였다!

2010년 4월에 후지코 후지오A(藤子不二雄A) 원작의 인기 만화를 아라시(嵐)의 오노 사토시(大野智) 주연으로 실사 드라마화한 《괴물군(怪物くん)》. 이 괴물군의 드라마 출연진들이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이번에 괴물군이 활약(?)하는 곳은 인도를 연상시키는 카레 왕국. 전설의 카레를 먹기 위해 왕국의 위기에 맞서는 과정에서 괴물군 스스로도 자기 고집을 버리고 새 대왕으로서의 자질을 갖춘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