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의 하루 (Partie de Campagne , 1936)

자막자료실

시골에서의 하루 (Partie de Campagne ,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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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의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다.


모파상의 원작으로 만든 영화이다.


2차 세계대전 직전에 영화를 찍다가, 르누아르 감독이 미국을 간 사이에 전쟁이 발발했기에 나머지 정리는 감독의 의향을 파악한 관련 사람들이 했다는 자막이 나온다.




파리의 철물상인 Dufour씨 가족이 어느 한적한 시골에 피크닉을 떠난다. Dufour 부부, 연로하신 장모, 딸과 사윗감이 함께 한다.


Dufour 부부는 약간의 푼수끼를 가지고 있고, 할머니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또한 사윗감인 아나톨은 철물상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덜 떨어진 것같다. 그나마 딸인 앙리에뜨만이 상큼발랄한다.




오랜만에 피크닉을 나온 가족들은 모두들, 즐겁고 행복하다.




그러나, 이미 피크닉을 와 빈둥거리고 있던 젊은 청년들은 본능적으로 앙리에뜨를 유혹할 계획을 세운다.




엄마와 딸은 각각의 청년들과 배를 함께 타게 되고, 딸은 한 청년과 깊은 키스를 나누고 헤어지게 된다.




이후, 시간은 흘러..


유부녀가 된 앙리에뜨와 청년은 다시 만나지만, 그냥 스쳐지나 갈 뿐이다. 지난 날의 즐거웠던 한 때를 생각하면서..




짧은 상영시간만큼이나 급작스럽게 마무리를 한 느낌이 난다. 아마 그건은 감독 자신이 마무리를 하지 못한 탓이기 때문일 것이다.




앙리에뜨가 그네를 타는 모습이나 노를 저으면서 배를 타는 장면은 흑백이지만 아주 아름답다.




한순간 자신을 뒤흔들었던 달콤함이 있었지만, 끝내는 자기가 가진 다른 것들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크지만, 지금의 생활에서 누리는 안정감이 더욱 크기에 과감히 떨쳐버릴 수 없는 것같다.








시골에서의 하루 Une Partie de Campagne / A Day in the Country




감독: Jean Renoir




원작: Guy de Maupassant (단편소설)
각본: Jean Renoir




Sylvia Bataille (Henriette, 앙리에뜨), Georges D'Arnoux (Henri)


Jane Marken (Madame Dufour), André Gabriello (Monsieur Dufour)


Jacques B. Brunius (Rodolphe), Paul Temps (Anatole)


Gabrielle Fontan (La grand' mère)


Jean Renoir (Père Poulain), Marguerite Renoir (La servante / Waitress)




촬영: Claude Renoir


음악: Joseph Kosma




제작년도: 1936년


상영시간: 40분


언어: 프랑스어


흑백






 
 

Comments

1 낭만서생
자료 감사합니다.
수고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