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출격 (Twelve O'Clock High, 1949) BluRay.1080p.x264-CHD

자막자료실

정오의 출격 (Twelve O'Clock High, 1949) BluRay.1080p.x264-CHD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50721
BluRay에서 추출한 섭자막 변환

- 국내 출시본과 미국판 블루레이 싱크 불일치

- 두 번째 smi 자막: 국내출시본 섭변환 자막

- smipack: 한글+영어 / 한글 / 영어 (국내출시본 및 미국판)

- 섭자막 첨부: 한글 / 영어 (국내출시본)

- 23.976fps

twelve.oclock.high.00.jpg



 



 twelve.oclock.07.jpg

 

Comments

32 로얄™
수고많으셨습니다.^*^ .
18 FC서울
고맙습니다.
26 로카롤라
고생하셨습니다 잘 볼게요~^^
1 낭만서생
자료 감사합니다.
수고하셧습니다...
S 컷과송
2019. 5. 22. 감상


단평 : 죽은듯이 잠들고싶다.


서사는 항상 파편화된다.
올곧이 직선의 서사가 지속될 수 있다는 믿음은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던 조각들이 그저 언급으로 소멸될 때 조금씩 축소된다.
수직의 서사(가령, 폭탄투하)는 어떠한 수평의 위협(공중 전투)에도 유지되기를 고집한다.
하지만, 이같은 서사는 공동체, 집단의 명분으로 전면위장하면서
그것의 생명력을 정의화시키면서 이로 인한 희생을 열외시킨다.

본편의 오프닝이 모자 상점에서 시작되고 곧 그것이 과거로의
회상으로 연결될 때 모자는 단지 기억 기제로 단정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오프닝에서 상점 주인과의 대화에서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을 굳이 밝히면서 모자의 상식을 언급하는 것은 상징적이다.

회상자로서 인물이 자신의 모자 쓴 모습을 거울에 비쳐본 후에
진열장에 회상 오브제가 포착되는 순간은 영화에 대한 전통적이 개념이 이미지화된 바다.
흥미롭게도 이 물품의 가치는 저가로 지정되지만, 회상자는 이를
가볍게 무시하고 그 자신의 가치를 기억 이미지에 소속시킨다.

말하자면, 본편의 상업적 가치에 대한 자학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해당 영화의 기획성에 충실하자고 하는 솔직함이 드러난다.
그 매개 과정에서 다시 거울-안경이 다시 닦여져야한다.


야외가 아닌 본편의 실내 촬영 상당 분량이 필름 느와르에 가까운
어두운 조명과 빛의 제한으로 채워지는 것은 영화=꿈의 도식성이다.
외형에서 본편은 낡은 성정치학의 면모인 부/모의 리더쉽을 드러내지만,
이는 결국 서사 전체를 완전히 포용할 것인가 혹은 서사를 파편화함으로서
오히려 서사를 완성시킬 것인가에 대한 구분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서사는 결국 불구적이다.
마지막 출격이라 할 결말부에서 직선의 서사를 지속하려는 인물은
갑자기 육체에 힘을 상실하고 자폐의 좌석에서 경직된다.
즉, 그는 파편화를 부인하던 자신에게 내려진 징벌에 고립된다.

하나둘씩 추락한 폭격기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물은 서사가
지속됨을 확인한 후에야 침대에 누워 잠자리에 처음으로 든다.
그는 무슨 꿈을 꾸는 것인가가 아니라 그 꿈이 가능한가가 의문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이 서사의 장애성을 직면하는 것이 두렵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11 시절인연2
고맙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9 공처가
잘보겠습니다.
4 世羅飛™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