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자료실
길티 오브 로맨스 (Guilty.of.Romance.2011.DVDRip.XviD.AC3-shinostarr)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41739
요약정보
미스터리 일본 109 분 개봉 2011-11-30
제작/배급
미디어존(배급), 골든타이드픽처스(수입)
감독
출연
신체의 파멸 이후에 남는 존재의 공허함
도쿄 시부야 인근의 러브 모텔 거리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얼핏 보면 마네킹이지만 한 여자의 사체는 두개의 자아가 분리된 듯 절단되어 붉은 원피스를 입고 있는 마네킹과 교복을 입고 있는 두개의 마네킹에 조립되어 있다. 여자의 얼굴은 찾을 수 없으며 대신 벽에 '성'(城)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성(成)이라는 단어는 카프카의 소설 < 성 > 까지 확대되며 영화에서 중요한 모티브로 작용한다. 장면이 바뀌면 마치 없어진 얼굴을 찾으려는 듯 수많은 얼굴 사진들이 펄럭이는 가운데 카메라는 이즈미(가구라자카 메구미)의 사진으로 들어간다. 이즈미는 저명한 소설가의 평범한 아내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은 단순한 일상의 평범함을 넘어선다. 남편은 정확하게 오전 7시에 출근해서 오후 9시 정각에 집에 들어온다. 집 안을 지배하는 것은 9시를 향해서 돌진하는 시계 소리와 이즈미가 준비하는 차 따르는 소리, 그리고 강박적으로 정확하게 정렬된 신발이다. 이즈미는 몇분 전부터 문 앞에 서서 남편을 기다린다. 결국 이즈미는 일상을 탈출하고, 전작인 < 차가운 열대어 > 에서 한 사내의 파멸과 그 가족의 붕괴를 다뤘던 감독은 마찬가지로 이즈미의 파멸과 이 가정의 붕괴를 보여준다.
단번에 마니아층을 형성한 < 자살클럽 > 부터 소노 시온의 영화에는 많은 특징이 있지만 그중 하나는 신체에 대한 그의 집착이다. 자연을 정복해온 인간은 마지막으로 남은 자연, 하지만 절대 자연이라고 부르지 않는 인간의 신체까지 정복하고 있다. 그 오만 뒤엔 더이상 무엇이 남는가? 소노 시온의 영화들이 파멸과 붕괴를 다루지만 단순한 파멸이 아니라 존재의 공허함까지 이어지는 것은 이처럼 벼랑 끝에 선 인간의 실존을 해부하는 까닭이고 신체훼손이나 그가 집착하는 신체와 물질성도 이러한 맥락과 맞닿는다. 이 영화에서 소노 시온은 미츠코와 이즈미가 반복하는 시구와 언어의 문제를 통해 의도적으로 물질성을 더 강조한다. 그녀의 핏속과 눈물 속에 살아 꿈틀거리는 이즈미의 생명은 그녀의 처절한 절규에 실려 공허한 삶의 허공을 가른다.
단번에 마니아층을 형성한 < 자살클럽 > 부터 소노 시온의 영화에는 많은 특징이 있지만 그중 하나는 신체에 대한 그의 집착이다. 자연을 정복해온 인간은 마지막으로 남은 자연, 하지만 절대 자연이라고 부르지 않는 인간의 신체까지 정복하고 있다. 그 오만 뒤엔 더이상 무엇이 남는가? 소노 시온의 영화들이 파멸과 붕괴를 다루지만 단순한 파멸이 아니라 존재의 공허함까지 이어지는 것은 이처럼 벼랑 끝에 선 인간의 실존을 해부하는 까닭이고 신체훼손이나 그가 집착하는 신체와 물질성도 이러한 맥락과 맞닿는다. 이 영화에서 소노 시온은 미츠코와 이즈미가 반복하는 시구와 언어의 문제를 통해 의도적으로 물질성을 더 강조한다. 그녀의 핏속과 눈물 속에 살아 꿈틀거리는 이즈미의 생명은 그녀의 처절한 절규에 실려 공허한 삶의 허공을 가른다.
개인적으로 소노 시온 감독의 지난 2010년작 "차가운 열대어"에 충격을 받은 후로 그의 팬이 돼 버렸네요'
올해 그의 신작 "길티 오브 로맨스"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다른 분이 언제 만들지 기다릴 수 없어서 지난"캐터필러"에 이어 두번째 자막을 만들어 봤습니다.
역시 소노시온.. 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영어자막을 베이스로 만들었고 미흡하나마 일본어 청취도 조금 곁들였습니다. 오역, 의역 있을 수 있습니다.
감안 하시고 재밌게 감상 하세요~ ^^
(어제 (12월5일) 저녁 9시 부터 시작해서 새벽 4시까지 70% 정도 마치고 오늘 이제야 완성 했네요. 오늘 쉬는 날이라서리.. ㅎㅎㅎ)
잔인한 영화만 만드네요 어쨌든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한글자막 고맙습니다. ㅋ
이 새벽에 허컥 했네요.
고문과 신체훼손, 죽음에 대한 탐구
인간의 어두운 본능은 평소에도 늘 존재하는 것 같아요.
꼭, 한낮에 그림자 생기는 거 처럼...
자막만드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길이:1:53:17 용량:1.36GB 릴에 잘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ubscene.com/subtitles/guilty-of-romance-koi-no-tsumi/korean/535634
Online: 2/4/2012 9:26 AM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stx=Guilty+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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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oogle.com/search?q=66EAF6B9FC0C9CDCFEEFC86744754F23
2018-04-17 오전 8:11:15
3.Guilty.of.Romance.2011.DVDRip.XviD.AC3-shinostarr.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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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66062
길티 오브 로맨스 ; 욕정의 미스터리 Guilty of Romance , 2011 제작
일본 | 미스터리 | 2011.11.30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109분
감독 소노 시온
미즈노 미키, 토가시 마코토, 카구라자카 메구미, 니카이도 사토시
조금씩 깊어질수록… 그녀는 잔인해진다! 시부야 인근의 러브호텔거리에서 벌
http://www.imdb.com/title/tt1743724/
http://www.youtube.com/watch?v=ADASV1gDT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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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lty Romance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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