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우연(오메르 파룩 소락, Love Likes Coincidences, 2011)

자막자료실

사랑은 우연(오메르 파룩 소락, Love Likes Coincidences, 2011)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31976
"우연히"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오즈구르와 데니즈...

유년 시절 가끔 보면서 서로 좋아하지만 그 후론 각자의 길을 가다가

성인이 된 후 "우연히" 만나,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서로에게 애틋한 사랑을 느끼는데

데니즈에겐 오래 사귀어온 남친이 있고

오즈구르는은 유년 시절부터 앓아온 심장병이 악화되어 회복을 기약할 수 없는 상태이다

과연 이들이 사랑을 꽃피울 수 있을까???

 

데니즈 : 나를 만졌을 때 가슴이 두근거린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어?

  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곳이 아름다웠던 적 있었어?

  함께한 짧은 순간이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적 있어?

 

이렇게 묻는 여친에게 제대로 대답을 못 하면.... 바로 딱지맞습니다^^

애잔한 영화네요 
 

Comments

2 guram
7년 연애중인 저로서는 데니즈의 대사에 고개를 숙이게 되는군요. 흠흠...ㅡ.ㅡ

웬지 영상미가 느껴지는 영화일거같아 블루레이까지 기다렸다 봐야겠습니다.

자막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 ginger1
늘 감사하게 받아갑니다...
1 아지랑이
자막을 그렇게 많이 만드신 줄은 몰랐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40 백마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6 옵션
감사합니다.....
1 기란
태름아버지 덕분에 좋은 영화 봤습니다. 고마워요. 건투를...
1 김태호
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1 잔인한시
항의드리러 들렸습니다...

도대체 왜?!!!!
이걸 이렇게 아름답게
그 힘든 번역을 정말 놀랍도록 해주셔서...

이 영화를 보게 하셔서
이토록 슬프게 하십니까?!!!!

농담이구요...

그거 아세요?
제가 첨 자막을 만들 때
저의 맘 속의 사부가 되셨던 분이 태름아버지셨단 것을!!!!

언제나 겸손하시고...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수 많은 작품들을 쏟아내시는지...

경이로울 뿐이랍니다.

태름아버지님 덕분에 영화 잘 봤답니다.
제가 로맨스 영화를 무척 싫어하는데도
너무나 빠져들었답니다.

감사드리구요...
정말...
이름도 빛도 없이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이 은혜
꼭 보답받으시길 간절히 바란답니다..

다시 감사드려요...
24 오철용
댓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 자막을 만들다보면 비 영어권(남미권, 북동유럽권, 터키를 비롯한 이슬람권)영화들은 제 주관적 판단히긴 하지만  좋은 영화를 골라 한다고 해도 참 인기가 없더군요. 하긴 주로 개봉이 안 될 것 같은 영화를 고르고 제 취향에도 문제(?)가 좀 있어서기도 하겠지만요. 이 영화도 올 상반기 터키에서 가장 평도 좋고 흥행에도 성공한 나름 수작인 영화랍니다. 제목처럼 우연이 너무 많이 겹쳐 작위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저는 재미있게 본 영화중 하나였습니다.

잔인한시 님//
  과찬의 말씀에 부끄럽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니 저도 기쁘고요, 사실 이렇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자막도 만드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봐주시고 평가해주시는 분들께서 제게 힘을 주시는 것이겠죠. 처음엔 영어 공부삼아 시작했는데 이젠 영화가 좋아서 합니다. 외국어라곤 달랑 영어 조금 아는 것밖에 없어, 이 영화같은 비영어권 영화는 중역을 하다보니 원래의 느낌을 얼마나 살렸는지 회의가 들 때가 많지요. 최근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진행한 영상 번역 8주 과정을 들어봤는데, 이분들은 번역가라는 말보다, "번역 작가"라는 말을 선호한다더군요. 문화의 코드가 다르니, 원문을 충실히 옮기는 것 이상으로 이질감이 안 느껴지도록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번역가> 보다는 <번역 작가>
로서 작업에 임해야한다는 요지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요약해서 제작 가이드에 올려보겠습니다. 앞으로 잔인한시 님의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