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 세일즈(1950~) 감독 작품



 1920년대 웨스트 버지니아 탄광 마을에서의 노조 결성 과정과 그에 따른 학살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80년대 미국 독립영화 최고의 걸작 중 하나다. 소설가에서 시나리오 작가를 거쳐 영화 작가가 된 존 세일즈는 1920년대 버지니아 탄광에서 일어난 광산노동자들의 투쟁을 헐리우드의 일류 촬영기사 해스캘 웩슬러의 카메라의 도움을 받아 피와 땀과 눈물로 그려내었다. 계급으로 각성해나가는 노동자들의 모습, 인종의 장벽을 넘어 단결해나가는 과정, 그리고 탄압과 폭력을 차분한 스타일로 과정없이 그려나간 진실과 양심으로 만들어진 영화 (다음)



 존 세일즈 감독 자신은 노동조합을 빨갱이로 낙인 찍는 목사로 등장한다



 장례식 장면에서 만가 <GATHERING STORM>을 부르는 헤이젤 디킨스(1935~)는 이 영화의 무대인 웨스트버지아 광부 집안 출신의 블루그래스(bluegrass) 가수로써, 영화 초반의 <FIRE IN THE HOLE >과 말미의 <HILLS OF GALILEE> 또한 그녀의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