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Take Measure"는 영사기로부터 스크린이 떨어져 있는 닿을 수 없는 물리적 거리를 측정하는 가장 간결한 작품이다. 필름의 릴로부터 영사기로 끌어내는 대신 필름은 영사기와 스크린 사이의 공간으로 길게 늘어진다. 영화가 시작되면, 필름은 마치 영사기에 의해 소비되는 것처럼 관객 사이를 가로질러 다시 영사기로 되돌아 온다. - 윌리엄 라방, Perspectives on British Avant-Garde Film catalogue, 1977
제작노트. "시네마라는 공간으로 이끌리게 만든 유일한 이유는 영화의 환영에 의해 둘러싸인 이상 야릇한 공간으로 들어간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적인 공간의 크기라는 점에서 시네마라는 공간을 생각하게 된다면 문제는 복잡해 진다. 영화 영사기에서 스크린으로 60 피트 혹은 100 피트의 필름 길이가 뻗쳐 나가는 아이디어는 단지 수치적 방정식을 다루지는 않는다. 영사기와 스크린 사이의 닿을 수 있는 물리적 거리가 가장 흥미로운 일이다." - 윌리엄 라방, 마크 베버와의 인터뷰,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