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만들었던 자막을 다시 많이 손봤습니다.
번역이 아예 빠졌던 부분도 채워넣었고 여러군데 좀 더 자연스럽게 번역을 손봤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고, 텀을 두고 천천히 번역을 매끄럽게 다듬고 싶었는데
오타 잡아주시는건 고맙지만 최석원님이 원작자부분도 마음대로 빼버리고 자막을 배포하시길래
그냥 급하게 마무리하고 올렸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그랬으면 이해라도 합니다만, 알만한 분이 마음대로 수정해서 배포하시니..
사실 자막 만든다고 돈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제자막으로 영화 잘 봤다는
그런 인사들 보면서 작은 보람을 느끼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영자막 나오기전에, 청취로 싱크까지 직접 맞추며 힘들게 만든 자막이였거든요ㅜㅜ
아무튼 앞으로 자막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저 말고도 좋은 자막 만드시는 분들은 많으니
상관은 없겠지만요. 아무튼 씁씁한 마음으로 접습니다.
무슨일인진 몰라도 힘내세요-
오타나 기타 수정을 했던 걸로 추측됩니다.
(본문에서도 제작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죠)
원석님 나름대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수정한 자막을
왜 웹하드나 기타 수입 목적이 아닌 시네스트에만 올렸을까요?
나쁜 목적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정말 욕을 쳐 드셔야할 인간은,
댓가 없는 자막을 제작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다는 건 경험해보지 못하면 모르죠
그런 자막을 댓글 하나 다는게 귀찮아서 다운받은 후 멋대로 제작자를 지우고
타 사이트에 고스란히 올리는 인간이야말로 욕을 들어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부디 두 분께서 오해를 푸시고 나쁜 감정을 풀어버리시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사라콜라님 덕분에 좋은 영화 잘 감상했습니다.
님의 열정은 이 정도의 난관쯤은 극복하고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쉽게 좌절하지 않는 고귀한 정신은 우리 사는 세상을 보다 살 만한 곳으로 만듭니다.
사과하는게 뭐가 그러게 어렵다고 참,,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말뽄새가 ㄷㄷㄷ
말한마디로 천냥빚도 갚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