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스(Brødre.2004, 수잔 비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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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스(Brødre.2004, 수잔 비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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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그리고 그 슬픔을 아는 자들의 유대


다정다감한 성격의 미카엘은 아름다운 아내 사라와 사랑스러운 두 딸, 그리고 늙으신 부모님께도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 아들이다. 이런 그에게는 늘 삐딱할 뿐 아니라 교도소까지 들락거리는 동생 야닉마저도 사랑스러울 뿐이다.

야닉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직후, 아프가니스탄으로 발령받은 미카엘은 헬기 사고로 사망하고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슬픈 현실에 점차 적응해가기 시작한다.

흔들리는 가족들을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에 엉망이었던 자신의 삶을 다잡아가는 야닉. 그리고 미카엘의 빈 자리를 메워주는 야닉과 사라 사이에는 오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서로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 바로 미카엘에 대한 두 사람의 사랑이었다.

너무나 변해버린 사랑이 돌아왔다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 헬기 사고를 당했던 미카엘은 게릴라들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지지만 자신이 살기 위해 원치 않는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또한 어렵게 돌아온 가족의 품에서도 안착하지 못하고 자신이 없는 사이 동생과 아내 사이에 생긴 유대감을 사랑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끊임없는 죄책감과 의심은 그를 광폭하게 만들고 가족들은 변해버린 미카엘을 바라보며 공포에 떠는데...



연기력과 지명도를 다양하게 갖춘 화려한 배우진

덴마크 영화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영화 [브라더스] 속에 나오는 배우들은 모두 어디선가 본 듯하다. 재미있게도 국내 관객들은 이 영화의 배우들을 대부분 덴마크 영화가 아닌 헐리우드 영화에서 접했을 것이다.

[글래디에이터], [미션 투 마스], [데블스 애드버킷], [007 언리미티드], [킬링 미 소프틀리] 등 들어보면 금새 기억할 수 있는 영화에 [브라더스]의 배우들은 주연 또는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정통 미국인들도 아닌 덴마크 배우들이 이렇게 헐리우드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은 우선 그들의 뛰어난 연기력에서 기인한다. 자국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검증된 연기력은 이후 국제 영화제에서도 인정을 받아 헐리우드로 진출하는 수순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이들은 뿐만 아니라 뛰어난 어학적 감각으로 모국어가 아닌 영어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 코니 닐센의 경우, 덴마크어와 영어 외에도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등 6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다.

무엇보다도 헐리우드로 진출하려는 이들의 다분한 노력이 오늘의 결과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비버리 힐스로 가서 피자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는 일화를 가진 울리히 톰센만 해도 어렸을 적부터 세계적인 연기자가 되기를 꿈꿔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이들의 부단한 노력이 결국 세계 무대로 진출하게 하는 힘이었고, 이러한 덴마크 출신의 실력과 인기가 검증된 화려한 출연진이 집결해 하나의 작품을 만든 덕에 역으로 덴마크 영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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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초가삼간
감사합니다
2 배동일
태름아버지 항상 좋은 영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