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11탄 - 문레이커 (Moonraker, 1979)

자막자료실

007 제11탄 - 문레이커 (Moonraker, 1979)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00704
    줄거리 : 미국에서 영국으로 공수 중이던 문레이커가 공중에서 탈취를 당한다. 조사를 맡은 007(James Bond: 로저 무어 분)은 문레이커를 개발, 제조한 장본인인 드랙스(Drax: 미쉘 론스데일 분)가 배후의 인물임을 알아낸다. 드랙스 산업기지에 위장 취업한 CIA 요원 굿헤드(Holly Goodhead: 루이스 차일드 분)와 연합으로 조사하던 중 드랙스가 인간만을 죽이는 독개스로 지구를 깨끗이 청소한 뒤 선택받은 젊은 남녀들로 신인류 제국을 건설하려는 야망을 갖고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을 알아내는데.

훌륭한 자막이지만 오탈자, 맞춤법, 띄어쓰기 등의 우리말과 줄 나누기를 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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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막과 별개로 늘 느끼는 우리말 사용에 대한, 우울한 단상...


 


'한눈팔다'나 '한잔하다'와 같은, 어려운 띄어쓰기는 그렇다 쳐도 기본적인 띄어쓰기와 맞춤법마저 곳곳에서 너무나


쉽게 무시됩니다. 게다가 <너두, 나두, ~냐구, ~다구, ~라구, ~자구, ~하구, ~구요> 등과 같은 국적 불명의 표현이


누리꾼들의 글에서는 물론, 명색이 대학 교수라는 분의 글, SUB 자막, 케이블 TV 자막에서까지 난무합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국영, 공영 방송의 자막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오락 프로그램은 자막


담당자들을 전부 바꿔야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바야흐로 식자층 국민도 제 나라 언어를 제대로 쓸 줄 모르는, 개탄스러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저도 매번 우리말이 어렵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는 쓰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한강에 돌 던지기가 되더라도


우리말 바로 쓰기 차원에서 이 글은 당분간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Comments

7 이원재
감사합니다. ^^
3 양웬리
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2 SY020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