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씨오 (Lucio)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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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씨오 (Lucio) 2007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696333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2007년 고야 다큐 부문 수상작입니다


 


 


간단한 내용은


포스터의 태그 라인이 다 설명해주네요


무정부주의자, 은행강도, 위조가 하지만 무엇 보다도 미장이


 


루씨오 우르뚜비아(1931-) 실제 인물로 프랑코 체제 당시 프랑스로 탈영을 한 이후


거의 50년 동안 파리에서 살면서 체제 전복을 위해 위조서류와 위조수표를 제조하고


그 자금으로 세계 각지의 좌파 조직과 투사들을 지원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루씨오는 나바라의 작은 마을 까스깐떼의 공산주의자의 아들로 태어나 군복무중


파리로 탈영을 한다. 그 곳에서 미장일을 배우고 그 일은 루씨오의 평생의 직업이


된다. 루씨오는 파리에서 스페인 내전후 망명한 여러 부류의 스페인 사람들, 특히


사회주의자 계열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만  자신은 무정부주의자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프랑코 체제의 공적 일번이라는 프란시스꼬 사바떼와 몇 년을


한 집에서 지내면서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사바떼의 죽음 이후 루씨오는 달러 위조를


배우게 되고 체 게바라 와 만나 꾸바에서 달러 위조를 의논하는 등 적극적으로 위조의 세계에


뛰어든다


 


처음 시작한 신분증 위조의 성공으로 자금을 모은 루씨오는 그 자금으로 여러 지하


조직과 사회주의 단체를 지원하기 시작한다. 또 신분증 위조로 확보된 인프라로


 여행자 수표도 위조하게 되는데 루씨오는 그 타겟으로 시티 뱅크를 삼는다


그는 검거 되기까지  거의 2천만 달러에 가까운 위조여행자 수표를 제조, 배포해서


시티 뱅크를 궁지에 몰아넣게 된다.  엄청난 손해를 입은 시티 뱅크는 재판에서


루씨오를 엄벌에 처하고 그 동안 입은 손해 배상까지 요구하지만 루씨오 체포


이후에도 계속 나타나는 위조수표로 결국 루씨오와 협상을 하게 된다.


루씨오는 협상현장에서 위조원판과 찍은 수표의 반환을 요구하는 시티뱅크에게


엄청난 거액을 요구하고 돈을 주지 않을 경우에는 위조활동은 중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한다.  결국 루씨오의 위협에 손을 든 시티 뱅크는 거액의 돈을


주고 원판과 남은 수표를 거둬 들이고 루씨오는 위조가로서 활동을 접는다


이 모든 활동중에도 루씨오는 평생 미장이일을 계속했고 아직도 자신은 미장이라고 말을 한다.


 


이 다큐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몇 명 나오는데 그 중에서


루씨오 우르뚜비아의 정신적 스승을 한 프란시스꼬 사바떼는 유명한 사람으로


프레데릭 짐머만 감독 behold a pale horse는 그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유명하죠


또 체 게바라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베니그노"라는 일명으로 나온 다리엘 알라르콘은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에서 죽었을때 같이 있다가 탈출한 3명중 한 사람이라 체의 이야기가


나오면 꼭 나오는 사람으로 꾸바 혁명에 대해서 아주 많이 아는 사람이기도 해요


 


 


 

 

Comments

S macine
알려진 무정부주의자들의 삶이 하나같이 파란만장한데
이 사람도 예외는 아니군요
수식어로는 무정부주의자보다 '알려진'이 앞이겠지만
수고 많으셨습니다
1 달별
정말 잘 보았답니다.
오랫만이군요.
저도 시네스트에 자주 못왔답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