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Ponyo On The Cliff, 2008)

자막자료실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Ponyo On The Cliff, 2008)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689156

제작: ALL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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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까지 미야자키 감독이 손수 쓴 이번 작품은 몇 주 전부터 여러 언론매체가 앞다투어 보도해왔다.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의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를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해파리를 타고 가출 한 어린 인어 포뇨(Ponyo)의 이야기를 그렸다.



가출 한 포뇨는 우연히 소스케(宗介)라는 이름의 한 소년을 만나게 되고 그 소년은 "포뇨, 내가 널 지켜줄께"라는 약속을 하게 된다. 하지만, 포뇨는 바다에 휩쓸려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인간이 되어 소스케(宗介)와 함께 살고 싶은 포뇨는 여동생들의 힘을 빌려 또다시 인간 세계로 나가게 된다는 이야기.



1997년 발표한 <원령 공주(Princess Mononoke)>이후 CG를 사용해온 미야자키 감독이지만 <벼랑 위의 포뇨(Ponyo on the Cliff by the Sea)>는 CG를 사용하지 않았다. 감독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내 경험에 비춰볼 때 CG가 만들어낸 작품을 보고 사람들은 별로 놀라지 않는다. 우리들은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연필로만 작품을 완성해보자고 결심했다. 그리고 계속 연필로 그림을 그려왔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는 '영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손으로 직접 그린 17만장의 원화가 샤용되었으며 이는 미야자키 감독의 영화 중에서 가장 많은 원화가 이용된 경우다.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에 따르면 이 그림은 70명의 스태프가 1년 반에 걸쳐 그린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움직이지 않는 배경 그림까지도 전부 손수 손으로 그렸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세상의 모든 사물들은 살아 숨쉬고 있다. 나는 모든 사물들을 전부 살아 숨쉬게 하고자 애니메이터가 되었다. 인간이라는 캐릭터만이 살아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땅의 풀이 흔들린다면 지면도 함께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생각한다. 어린 아이들은 모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감독은 5살짜리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려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5살짜리 아이는 이론적으로 사물을 이해하려하지 않는다. 직감적으로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점차 성장해감에 따라 지구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잃어간다."고 밝혔다.



2004년에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은 일본의 오프닝 흥행성적 기록을 깨고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여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그 후 계속해 은퇴 선언을 해온 미야자키 감독이지만 이번 작품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재확인 시켰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미야자키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말이 떠돌며 애니메이션 업계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었다. 미야자키 감독은 2003년<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여 약 반세기만에 일본 장편영화가 오스카상에 이름을 새기는 업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2005년에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Comments

감사합니다.^^
1 메시
제가 받은 영상이랑 맞을려나...감사합니다
40 백마
수고하셨습니다^^
1 홍진수
감사합니다 잘볼게요
1 ㅁㄴㅁㅁㄹ
머 어케 다운받으란 소린지...
1 고운모래
http://subscene.com/user/Profile.aspx?UserID=13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