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나잇 데이 나잇 (Day Night Day Night.2006

자막자료실

데이 나잇 데이 나잇 (Day Night Day Night.2006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678924

줄리아 록테브 감독의 2006년 작품입니다.


원래 HDK자막으로 하다가 doldu님이 올려주신 vomit자막에 소소한 대사들이 추가되어 있어 그걸로 마쳤는데,


링크 편의상 HDK 자막으로 표기합니다. 씽크는 거의 일치합니다.


자료를 올려주신 HDK님,doldu님께 감사드립니다.


몇몇 스페인어 대사는 그냥 뒀습니다.


 


2006년 한 해 줄리아 록테브라는 신인 여류 감독이 던진 자살 폭탄 테러범에 관한 화두는 독립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영화 내내 이름도 성도 없이 그저 "그녀"라고만 지칭되는 19살의 소녀는 뉴욕의 타임 스퀘어를 폭파하기 위한 자살 병기로 길들여진다.  퀭하게 파인 눈과, 일부러 민족의 아이덴티티를 결여하기 위해 설정한 의미 없는 억양들은 그저 그녀는 자신의 주어진 운명을 향해 말없이 걸어가는 순응자로 영화 내내 관객의 가슴을 조여온다.  영화는 왜 그녀가 자살 폭파 테러범이 되었는지에 대한 어떤 설명도 하지 않는다.  다만 그녀가 얼마나 강렬하게 타임 스퀘어를 폭파해야 하는지에 대한 말없는 의지는 세상의 모든 테러가 어떤 영적인 배후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는지를 소름끼치게 묘사될 뿐이다.  제목이 의미하는 대로 밤과 낮이 아무리 뒤바뀌어도 소녀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는다. 베르송의 잔다르크의 재판에 강렬한 영향을 받았다는 줄리아 록테브의 이 장편 데뷔작에서 브레송의 흔적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소녀가 바라보는, 소녀가 홀로 남겨진 대도시의 시각적 미니멀리즘은 둔탁한 소음들과 함께 어우러져 강하게 이미지화된다. 스스로 이 영화의 극본을 쓰고 제작비를 마련하고 편집을 한 줄리아 록테브의 이 절박한 영화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수많은 상념의 질문을 던진다.[drfa,조한우]


 


 

 

Comments

24 오철용
오!, 굿!!^^
고맙습니다
10 파란하늘
감사합니다..
즐감할게여~~
11 잠쟁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