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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무비알지의 무비알비러브님>

 할리우드에서의 확실한 자리 굳히기로 명실상부한 월드스타로 거듭난 '성룡'의 신작이 공개
를 앞두고 있습니다.<지구 속 여행>, <해저 2만리> 등 SF 환타지의 고전들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이 쓴 동명의 원작소설은 동안 다른 영화와 TV드라마, 만화영화 등으로 무수히 영상화됐었
죠.더욱 현대적으로 각색된 이번 영화는 미국 내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의 로고와 '성룡'의 이미
지에서 짐작할 수 있듯 경쾌하고 부담 없는, 그래서 그만큼 가볍고 정신 없는 가족 모험극
으로 다시 태어난 듯 합니다.

겉보기와 달리 출연진의 구성은 상당히 깊이(?) 있는데, '성룡' 말고도 '짐 브로드벤트'(<아
이리스>, <갱스 오브 뉴욕>), '존 클리즈'(<해리 포터>시리즈,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007>시리즈의 'Q'), '스티브 쿠건'(<24시간 파티 피플>) 같은 걸죽한 연기파 영국 남성배우
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으며, 홍일점으로는 국내에 <엑스 텐션>으로 (사랑에 집착하는 광기
어린 여인 '마리'를 연기해) 끔찍한 기억을 남겼던 프랑스 여배우 '세실 드 프랑스'의 전혀
새로운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단역으로 출연하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이름도 무시할 수 없겠죠.잠시동안이나마 동서양의
대표 액션 스타 둘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라는 것만으로도 기대할 만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