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티 (L'Humanite / Humanity) 1CD 698M 자막 싱크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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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티 (L'Humanite / Humanity) 1CD 698M 자막 싱크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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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있는 자막은 중간 부분부터 싱크가 안맞아서 고쳤습니다.


 
 
# 올해 칸영화제의 심사위원 대상과 남녀주연상 수상작. 데뷔작 (예수의 생애)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브루노 뒤몽 감독이 인간의 본성을 지루할 만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하교 길에 강간 살해된 소녀의 살해범을 찾는 순박하고 무능한 경찰 드윈터에게 인간성은 도저히 밑바닥을 알 수 없는 진창이자 미궁이다. / 한겨레 19991008

# (휴머니티)는 올해 칸에서 심사위원대상과 남녀주연상을 받은 칸영화제 최다수상작.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강간, 살해된 어린 소녀의 벌거벗은 시체가 발견되자 파문이 인다. 마을 경찰인 파라온 드윈터는 이 살해사건을 맡아 조사하지만 통 진전이 없다. 매사 답답할 만큼 느릿하고 순박한 드윈터는 상관에게 들볶이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다. 게다가 그가 짝사랑하는 도미노는 친구인 조셉과 사귀며 섹스에 탐닉한다. 소녀가 살해되고, 마을 공장 노조의 시위를 저지하고, 부조리하고 폭력적인 현실에서 드윈터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그저 묵묵히 슬퍼하고 견디며 살아가는 한편 요원한 삶의 진실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을 뿐. (휴머니티)는 보는 이를 불편하게 할 만큼 집요한 롱테이크와 페이드 인, 아웃으로 비루한 일상의 풍경을 잡아내면서 인간성의 본질을 파고든다. 철학 박사 출신인 감독 브루노 뒤몽은 97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데뷔작 (예수의 생애)를 출품해 황금카메라상에 특별 언급됐던 기대주.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비전문배우들과 작업했으며, 따라서 남녀주연상 수상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씨네21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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