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Gospel Of John) 2CD 717,717M

자막자료실

요한복음(Gospel Of John) 2CD 717,71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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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이 없어서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태복음에 이어 두번째인데 여전히 자막만드는게 어설픕니다.
이해바라며 즐거운 감상되시길 바랍니다.



영화해설:

요한 복음의 말을 그대로 따라가며 충실하고 사실적으로 영상화한 3시간짜리 움직이는 성경말씀이다. 캐나다와 영국의 합작품으로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 예수의 일생을 전연 극적인 해석 없이 복음대로 묘사했지만 깊이와 폭을 지닌 훌륭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캐나다인으로 유대계인 흥행업자 가스 드라빈스키가 제작하고 영국감독 필립 새빌이 연출했으며 예수 역은 낯선 영국 연극배우 헨리 이안 큐식이 맡았다. 제작자는 멜 깁슨의 영화 '예수 수난'에 쏟아지고 있는 비난을 의식한 듯 개신교와 가톨릭 및 유대교 학자들로 자문위를 구성, 영화를 감수케 했다. 성경은 희랍어 성경 대신 미성경학회가 1966년에 번역, 발간한 굿 뉴스 성경을 사용했다.

크리스토퍼 플러머(사운드 오브 뮤직)의 자비롭고 인자한 내레이션으로 성인 예수의 삶이 묘사되는데 리얼리즘 영화라 말할 수 있을 만치 모든 것이 사실적이어서 성경 내용을 직접 경험하는 기분이다. 예수의 제자들 선택과 성지의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니며 행한 설교와 기적 그리고 끊임없는 바리새인들의 적대의식과 위협 및 십자가 처형과 부활을 상세하니 묘사하고 있다.

일종의 서사적 역사극이라고도 하겠는데 영화를 보면서 왜 궁핍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예수를 따랐고 또 왜 유대인 상층부 지도계급이 예수를 박해했는지를 잘 깨닫게 된다. 나름대로 당시의 상황을 판단하고 분석하면서 새 경험을 하게 만드는 훌륭한 작품이다.

특히 영화는 예수를 박해하고 빌라도에게 그의 처형을 요구한 사람들은 극히 한정된 유대인지도층임을 강조, 유대인 전체가 예수를 죽인 자들이 아님을 주지시키고 있다. 세트와 의상과 건축양식 등 자세한 것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충실하니 만들었고 많은 배우들과 엑스트라들이 동원됐다. 예수 역의 이안 큐식은 50~60년대 예수 영화의 예수처럼 근검 엄숙한 모습이 아니라 현대적 감각을 지닌 보통 사람 모습으로 매우 확신에 찬 연기를 한다. PG-13. 일부지역. 

자료원: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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