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The.Red.Badge.of.Courage(전사의 용기).1951.XviD.AC3.Mono.2CD(699M.699M)

자막자료실

[ACE}The.Red.Badge.of.Courage(전사의 용기).1951.XviD.AC3.Mono.2CD(699M.69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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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자막
2. 한영통합자막
 
******************* Release Information *****************

    Title ............. The Red Badge of Courage
    Theatre Date ...... 1951
    Release Date ...... 2004/01/08
    Ripper............. Team_ACE (Chaos)
    Genre ............. War
    Runtime ........... 1:09:00
    Video Bitrate ..... 2,581kbps
    video Codec ....... XviD
    Audio Bitrate ..... AC3 Mono 192kbps
    Frame Rate ........ 23.976fbs
    Resolution ........ 640 x 464 ( 1.38 : 1 )
    Subtitles ......... Kor, Eng

    ACE_The.Red.Badge.of.Courage.1951.XviD.AC3.Mono.CD1.avi (699M)
    ACE_The.Red.Badge.of.Courage.1951.XviD.AC3.Mono.CD2.avi (699M)

    http://www.cineseoul.com/movies/cinedata.html?cinemaID=%3D%3DgqSri2CLokaKi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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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EASE NOTE]
    Special Thanks To [WAF] [MV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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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_ACE
Ripper: Chaos
자막: TEAM_ACE CAP
http://mv3.com.ne.kr
 

Comments

S 컷과송
2023. 8. 21. 감상


단 평 : 이것은 변증법이 아니다


본편이 한국전쟁 시기에 제작되었다는 지점은 즉각적으로 감독의 전쟁 다큐 2편과 연관시킨다.

두 편이 전투 현장과 복귀병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정신병동이었음을 상기하자면, 본편의

서사적 위치 선정이 전작 두 편을 승계했음을 인지할 수 있다. 전쟁 장르 하에서 본편은 또한

<서부전선 이상없다>와 연계된다. 이는 원작 소설들의 발표 시기의 선후와 상관없이 전쟁물이

내재하는 1차적 본능을 공유한다는 지점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실존적 한계상황에는 못미친다.


전쟁물의 이분법은 그것이 애국주의에 승복할수록 무의미한 기표 하에 순종하는 기적적 상황을

삽입시킨다. 가령, 본편의 국기를 들고 선두 전진하는 인물에게서 신파성을 드러내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관찰할 수 있다. 전술한 <서부전선 이상없다>의 철학적 성취가 국가/

아버지의 명령 밖에 있는 선택이 초래하는 징벌적 죽음의 모순적 존재론적 승리를 인물의 순교적

분열로 반영한 것을 상기한다면, 본편이 취하는 서사적 제한성은 69분의 상영시간만큼 초라하다.


원작의 스크린화라는 문예 영화의 역할은 장면을 어떻게 구성함으로서 영화의 특성을 표출함에

있다면, 본편이 카메라를 운용하는 방식은 이를 증명한다. 클로즈업은 정면보다는 사선 등의

비스듬한 각도를 지속하면서 인물의 심리를 드러내며, 3인 이상이 프레임 내 등장할 때도 앙각,

부감 등을 오가면서 해당 서사의 정서를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본편은 적군을 대상화하는

일방적인 오류를 범하지 않지만, 모호한 성장의 기호로 자연을 빌어오는 편리한 구태를 취한다.

이같은 불일치의 불쾌함은 마지막 전투의 승리가 다른 더 큰 전장으로 호명/소비된다는 이면의

존재론과도 연결된다. 광기의 주체화가 현상적 승리를 탈취해도 주체가 될 수 없는 운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