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원 피셔 (Antwone Fisher, 2002) 698MB 1CD 허접자막

자막자료실

앤트원 피셔 (Antwone Fisher, 2002) 698MB 1CD 허접자막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569779
앤트원 피셔 (Antwone Fisher, 2002) 
2003년 03월 07일 개봉/ 113분 / 미국
감독:  Denzel Washington 

 출연:  Derek Luke, Joy Bryant
Denzel Washington, Salli Richardson, Earl Billings, Kevin Connolly, Viola Davis, Rainoldo Gooding, Novella Nelson, Yolonda Ross, Kente Scott, Stephen Snedden
 


영화해설----말썽을 일으키기 일수인 한 흑인 해군병사가 자신의 과거를 딛고 한 남자로서 성장하기까지를 다룬 인간 드라마로서, 한때 소니 픽처스의 정문 경비원으로 일하다가 작가 겸 할리우드 제작자로의 명성을 얻었던 앤트원 피셔의 자서전을 영화화했다. 덴젤 워싱턴의 감독 데뷔작으로도 일찍이 화제를 모았는데, 그가 연출직을 수락한 것은 1997년이었으나 그의 바쁜 일정 때문에 2001년에야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앤트원 피셔의 성인 역을 맡은 배우는 데릭 루크로 피셔의 실제 스토리와 비슷하게 그는 소니 선물 가게에서 점원으로 4년 간 일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 영화 이전에 96, 98년에 TV 시리즈 드라마에 두어 번 출연한 적이 있는 신인이나 다름없다. 수백명의 배우들이 오디션을 보는 중에 실제 피셔가 우연히 그를 가게에서 보고 오디션을 권해서 뽑힌 것이라 한다 앤트원 피셔의 자서전은 'Finding Fish(피시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어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시작으로 15개관의 개봉을 통해 박스 오피스 27위에 오른 것에 이어 두 번째 주에는 190여 개 관으로 확장되며 17위까지 올라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흥행 영화들이 1000개 이상에서 많게는 3000천여개(이틀 먼저 개봉한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의 경우 3622개관에서 상영)에 이르는 상영관을 확보하는 것에 비하면 작품 질에 비해서는 흥행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덴젤 워싱턴의 성공적이고 훌륭한 감독 데뷔작에 대해 매우 좋은 격찬의 시선을 보내 주었다.

  앤트원 피셔(데릭 루크)는 어린 해군 수병으로 순간적으로 흥분하는 그의 성격 때문에 발생하는 잦은 싸움으로 군대에서 쫓겨날 상황까지 와 있다. 그래서 그는 정신과 의사 제롬 데븐포트(덴젤 워싱턴)에게 진찰을 받아 보도록 명령을 받는다. 억지로 진찰을 몇차례 받아 보는 동안, 피셔는 차츰 클리블랜드에서의 어린 시절, 양어머니에게 얻어맞던 것과 수양 누나에 의한 성희롱 등, 당시의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피셔와 데븐포트는 점차 아버지와 아들과 같은 관계가 된다. 그러면서 피셔는 자신의 자신의 분노를 자제할 수 있는 힘을 얻어 가고 쉐릴과의 로맨틱한 관계로 진척될 수 있는 용기를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을 버린 가족을 찾아 나설 마음을 갖게 되고 그러면서 그의 인생은 놀랍게 변화한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은 2차례 오스카 수상에 빛나는 덴젤 워싱턴의 첫 연출 데뷔작에 대하여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에버트는 "샌 디에고에서 한 해군병사의 일상을 그리면서 시작한 이 영화는 마지막에 가서 너무나 진실되고 가슴이 벅차 올라 영화를 보는 동안 두 차례나 눈물이 쏟아졌다."고 고백했고, 뉴욕 타임즈의 스티븐 홀든은 "관객들로 하여금 휴머니티에 대한 깊은 감동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고 평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 고무적이고 가슴을 끌어당기는 이야기는 오스카가 기꺼이 환영해야 할 만하다."고 호평을 보냈다.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은 "상처입은 소년이 소년이 완전한 남자로 어떻게 변하는가에 대한 이 감동적인 스토리가 화면으로 옮겨진 것이 보통이 아니기도 하지만, 또한 빈약했던 기획을 무력하게 만들 수도 있었던 스토리텔링의 약점을 극복해 나간 것은 영화가 가진 강점의 척도이기도 하다."라고 평했으며, 필름 저널 인터내셔널의 도리스 투마킨은 "정말 아름답게 연기되고 연출되어 졌다. (덴젤) 워싱턴이 만약 그가 정말로 원한다면 그의 앞에 새로운 경력이 놓여져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라고 역시 호평을 보냈다. 보스턴 글로브의 웨슬리 모리스는 "확실히 <앤트원 피셔>는 감상적이다. 하지만 그저 집에 가고 싶어하는 소년을 다룬 헐리우드 영화가 감상적임에 틀림없다 하는 것은 일면 감상적이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으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감독인 워싱턴은 타이틀 롤(데릭 루크)에 대한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니면 그 자신의 것을 만들기 위한 더 적절한 프로젝트를 이미 선택했거나..."라고 평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샐은 "왜 이런 스토리를..? 현 상태로는 그저 말쑥한 한 청년이 더 말쑥해 진다는 얘기이다."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빌리지 보이스의 마이클 애킨슨은 "모든 것들, 심지어 항공모함 위에서의 생활조차도 감상적이 되었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영화내용---고아출신으로 입양된 가정에서 온갖 성적, 육체적 학대를 받으며 자랐던 안톤 피셔(신인인 데렉 루크)는 성인이 되어 해군에 입대한 후에도 폭력적 경향을 나타낸다. 자꾸 싸움을 일으킨 나머지 해군에서 쫓겨나기 일보직전의 상황에서 그는 해군부대내의 정신과 의사 제롬 데이븐포트(댄젤 워싱턴)에게 보내진다. 처음에 마음열기를 완강히 거부하던 그도 데이븐포트의 노력으로 조금씩 자신의 닫힌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이내 그의 삶은 극적으로 바뀌어간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