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시간 속에서 (La flaca Alejandra).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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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시간 속에서 (La flaca Alejandra).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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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까르멘 까스띠요(1948 -), 칠레 - 프랑스

      기 자라르(1950 -). 프랑스


1973년 9월 11일, 칠레에서 피노체트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까르멘 까스띠요 감독은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비서였다.

그 뒤 그녀는 연인이었던 MIR(혁명적 좌파 운동)의 지도자

미겔 움베르또 엔리께스와 함께 은신했다.

1974년 10월 5일 칠레 DINA(국가정보국)의 요원들이 은신처를 급습해

미겔은 살해당하고 그녀는 부상을 입은 채 병원에서 심문을 받은 뒤

결국 국외 추방되어 프랑스로 망명했다.

마르씨아 메리노는 MIR의 여성 투사였다가 DINA에 체포되어 고문당한 뒤

밀고자가 되어 동지들을 팔았다.

마르씨아 메리노는 1992년 11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행적을 증언하고 용서를 구했다.

약 2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까르멘 까스띠요 감독은

마르씨아 메리노와 함께 옛 역사의 현장을 돌아본다.


원제는 마르씨아 메리노의 조직 내 별명이었던 <빼빼 알레한드라>고

위 제목은 국내의 영화제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이어지는 이야기

1989년의 민주화 시위로 칠레는 군부 독재에서 벗어나 새 시대를 맞았다.

그러나 이 영화가 나왔던 시기만 해도 군부의 입김은 여전했고

감독의 연인을 살해했던 DINA의 주요 책임자 미겔 끄라쓰노프 마르첸꼬 역시

현역 육군 대령으로 건재했다.

민주화 과정이 진행되고 진상 조사가 시작되면서 미겔 끄라쓰노프는

수많은 반체제 인사들의 납치, 고문, 살해, 실종에 연루된 반인도적 범죄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총 1,007년의 형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건강 관리를 잘 하면 31세기쯤 출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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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d영이b
정말  고맙습니다.
6 fyoon
감사합니다
8 Minor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S wsparrow
감사합니다~^^
4 박동조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