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공부가 거의

문외한에 가까운 줄리아노는

파르시 필름 (Farsi Film 이란 영화)의

감독하면, 기껏해야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모흐센 마흐말바프, 다리우스 메흐르지

아스가르 파르하디 정도이지만...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의 

영향을 받았다는 이란 뉴웨이브의 

주요 인물인 이 양반을 몰랐을까요...

소년과 얼음이 공통으로 등장하는

나지드 니루만드 주연

아미르 나데리 감독의

다반데 달리는 아이 입니다.

(원제 Davandeh  영제는 the Runner  소년은 왜 저리 달리는 걸까요?)

이 영화는 이란 걸프 해변과 항구에서의

한 가난한 고아 소년의 분투기와 성공담이 아닙니다.

여기서 부딪히고 저기서 상처받는 주인공 아미로는 

무엇보다 그저 달리는 걸 잘하고, 그게 좋은 겁니다.

이란 남부의 가난한 항구 도시 아바단에서 자란 감독의

별일도 아닌데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소년의 관객을 사로잡는

이 영화의 오브제는 그의 표정과 달리는 그의 "다리" 입니다.

아미르 나데리 감독과 주인공 나지드 니루만드







 

PS:

어떡하다 이런 영화가

제 손에 들어 왔는지, 어쩌다

들여다 보게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많지 않은 자막으로 가볍게 보았다가

뭉쳐서 한꺼번에 몰려 나오는 반복 대사들 

때문에 주요 대사만 자막화 해야 했던 

좀 까다로운 작업이었습니다.

릴은 고화질 블루레이 1080p 

2.49 GB mkv 이며 녹지않는 naver 로

일주일 링크하오니, 주인공 아미로와 함께

달려 보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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