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대의 자랑(The Pride of the Third Company,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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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대의 자랑(The Pride of the Third Company,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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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마르 시대 영화계를 다룬 <칼리가리부터 히틀러까지>라는 뛰어난 다큐를 번역하면서 이 시대 영화의 찐팬이 돼버렸다. 

당대 거장인 프리츠 랑, 무르나우 뿐 아니라, 로버트 시오드막 등 독일 감독들의 세련되기 짝이 없는 영화들을 차례로 보던 와중에, 

내가 흠모하는 안톤 월브룩(비록 조연이지만)과 하인츠 뤼만이 공연하는 이 작품에 손을 댔다. 

결과는? 대만족! 반전과 혼동, 재미난 삼각관계, 군대 풍자 등 일급 코미디이다.  


군대 풍자가 너무 심해서(?) 상영금지 됐다가 45년에야 다시 빛을 본 영화고, 2주도 안 되는 동안에 만들었다고 한다.

팬심 번역이기도 한데, 안톤 월브룩도 그렇지만, 주연인 하인츠 뤼만은 처음 본 영화가 독일이 아니라 미국 영화 <바보들의 배>였다.

그걸 번역하면서 이 배우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이어 로버트 시오드막 감독의 <살인자를 찾는 남자(The Man In Search of His Murderer, 1931)>를

번역하면서 이 분의 젊은 시절을 접하게 됐다(이마가 넓으신 관계로 젊은 시절부터 좀 노안이지만^^).


이 영화에는 유대인 배우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미국으로 망명한 사람도 있고, 수용소에서 죽은 사람도 있다.

뤼만은 독일에 남아 종전을 맞았는데, 대체로 나치에 적극 협조하지는 않아서, 종전 후에 비판받지 않았다고 한다. 


감독은 Fred S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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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