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난 기억한다 (Marcello Mastroianni - I Remember,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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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난 기억한다 (Marcello Mastroianni - I Remember,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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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트로얀니가 죽은 해인 1996년에 촬영했을 이 영화는

세기의 상남자이자 가장 위대한 이탈리아 배우인 그가 직접 회고하는 다큐이다.

할배 말을 들어보면^^ 줄창 '라떼' 스타일이다.

옛날엔 이랬는데, 옛날이 좋았는데, 뭐 이런 식인데, 슬그머니 웃음이 나온다.


감독들과의 에피소드, 후진 영화, 걸작 가리지 않고 애정을 담아 회고하는 영화.


자기 별명이 'Latin Lover'였다면서 억울하다고 거듭 강조하던데,

정식 결혼이야 한 번뿐이지만, 마지막 파트너를 만나서 20년 같이 살기 전에는

무수한 여배우와 염문을 뿌린 걸로 되어 있다(reportedly).

위키피디아를 보면 Anouk AiméeCarole MalloryClaudia CardinaleLauren Hutton and Ursula Andress 등인데.

본인 회고로는 페이 더나웨이를 가장 사랑한 여자로 꼽았다고 한다(이 다큐에서는 그런 얘기 안 하지만).

마스트로얀니가 이혼하기를 몇 년을 기다리다가 포기했다는 눈물겨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나야 뭐, 라틴 러버든 아니든 상관 없다. 그런 세기의 상남자가 한 여자만 바라본다는 게 오히려 부자연스럽지 않은가?

이 다큐 번역을 계기로 그의 주요 작품들을 다시 정주행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멋대로(?) 뽑는 그의 최고작은 역시 펠리니의 <8과 1/2>이다.  


감독은 마지막 20년을 함께했던 Anna Maria T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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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테디류
이 영화를 번역으로 볼 수 있다니... 마스트로얀니 팬으로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백야가 원톱, 다음에 해바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복합적인 슬픔을 연기하는 표정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