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보야쥐 (Bon Voyage, 1944 TV) Alfred Hitchcock

자막자료실

봉 보야쥐 (Bon Voyage, 1944 TV) Alfred Hitchcock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2150021

역시 저 혼자 궁금했던 

숙제를 몰래 (?) 해결 합니다.

역시 알고 싶던 걸 풀어가는 건

재미있는 과정 이군요!!



존 블라이스

자니끄 조엘 주연


알프레드 힛치콕 감독의 단편


봉 보야쥐 입니다.


(Bon Voyage 같은 제목의 영화가 수도 없이 많지만

이 첩보 영화에도 좋은 여행 (탈출)! 이며 두 번 대사로 나옵니다!)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30_2817.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29_8266.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46_2613.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46_5563.jpg


 

영화는 2 차 대전 중의 TV 선전 영화로 만들어진 단편이지만

놀라우리 만치 힛치콕의 거의 모든 요소들을 다 함축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격추된 영국공군 존 두걸 중사는 친구 스테판 고돕스키의 도움으로

영국으로의 탈출에 성공하는데, 런던의 프랑스 정보국은 그의 탈출이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전형적인 추리극의 형태로

주인공의 심문 과정으로 사건을 거슬러 오르는 구조의 흥미진진한

영화 입니다!! (모든 대사들이 프랑스어로 되어 있습니다)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29_9248.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30_0345.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46_3864.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45_7391.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58_2407.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57_6703.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58_029.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46_7143.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46_8579.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46_9909.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46_147.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58_1292.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57_7981.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57_5012.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57_903.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58_3557.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58_6099.jpg

그의 영화 대부분을 다 보셨을 여러분은 

얼마나 그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당신의 힛치콕 베스트는?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67_0651.jpg

제겐 단연코, 레베카와 노토리어스 (오명) 입니다!!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45_8622.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58_4722.jpg 


bba4277bd34bb5874491661dfbce9f76_1706319930_1467.jpg 




PS:

그의 걸작 속에 간간히 박힌

보석 같은 단편들 중의 하나인데

전혀 가볍지 않으며, 힛치콕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척 흥미로운 

작업 이었습니다. (이제 부터는 좀 

더 까다로운 장편들로 갈 예정...)


릴은 고화질 블루레이

1080p 2.28 GB mkv 이며 트래픽 없는

naver 로 7일 링크 하오니, 여러분의

길고 긴 영화 여정 중에 잠깐 쉬어 갈

간이역이 되길 바랍니다. 

봉 보야쥐!!


그리고... 

여러분의 힛치콕 베스트는?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6 fyoon
감사합니다
20 암수
제일은 <현기증>이고 좀 덜 유명한 영화중엔 <로프>를 좋아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3 유쓰띠노
감사합니다
S 한움
전 북북서로--와 현기증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이 영화도 잘 보겠습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29 슐츠
2차대전 소재 영화는 무조건 환영인데 히치콕풍의 첩보 스릴러물이라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S 줄리아노
앗 전쟁 영화라는 걸 깜박 했네요!!^^
1940년 6월 나치스 독일군에 의해 프랑스가 항복하자, 페탱 원수가 신내각을 구성하고 독일과 평화조약을 맺고 이른바 괴뢰 정부인 '비시 정부'기 탄생합니다. 이에 대항하고자 드골 장군이 런던에서 '자유 프랑스군'을 조직하여 연합군에 참가하는 한편, 프랑스 국내 및 식민지의 레지스탕스를 결집하여 '싸우는 프랑스'의 시대를 다룬 영화가 <봉 보야쥐>와 <마다가스카르의 모험>입니다. 각각 25분, 31분의 단편 영화이지요.
페트릭 맥길리건이 쓴 전기 <히치콕 서스펜스의 거장>을 보면 '내가 영국을 돕기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남은 생에 동안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강하게 영국을 드러내는 영화보다는 프랑스에서 촬영하고 영국에서 자막을 다는 프랑스 레지스탕스에게 헌사를 바치는 프로젝트 두 편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훗날 프랑수아 트뤼포와 대담집 <히치콕과의 대화>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두 편의 영화는 프랑스 각지에서 상영할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독일군이 퇴각할 당시 레지스탕스의 역할을 프랑스 국민들에게 알려주려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O 셀즈닉의 눈에 띄어 미국에 와 있던 그는 1940년 초에 이 제작자에게 특별 휴가를 받고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가 위 두 편의 영화를 만듭니다.
앞서 말한대로 히치콕이 이 영화를 만들게 되는 데에는 그의 강한 애국심이 작용했습니다. 병역을 수행하기에는 몸이 너무 뚱뚱했고 나이도 많았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전쟁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영화는 저예산의 제작비와 짧은 제작일정(1944년 1월 29일부터 44년 2월 25일까지 한 달이 채 못됨)으로 만들어집니다.
<봉 보야쥐>는 영화가 시작되면 런던 주재 자유 프랑스군 사무실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장소에 드골 장군의 사진이 책장에 걸려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당시 시대 상황을 보여주는 설정이지요. 이 영화가 재밌는 것은 다음과 같은 히치콕적인 요소 때문입니다.
영국 공군의 한 병사가 영국 주재 자유 프랑스군 소속 프랑스 장교들에게 자신이 프랑스에서 탈주하게 된 과정을 해명합니다. 그 과정을 이제 영국 병사의 1인칭 회상 형식으로 보여주지요. 그는 폴란드인 장교와 함께 나치 독일군을 피해 프랑스 각지의 레지스탕스 거점을 거치면서 영국으로 귀환하였다고 이야기를 맺습니다. 그러자 프랑스 장교들이 전혀 다른 각도(폴란드 장교의 시점)에서 영국 병사가 몰랐던(= 보지 못한) 사실을 설명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는 형식입니다. 참으로 히치콕 다운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 영화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영화의 마지막 여자가 전화를 거는 씬입니다. 그 때 남자의 손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프레임 인하여 들어옵니다. 그리고 총을 든 남자의 손이 보이고 놀라서 크게 눈을 뜬 여자의 얼굴을 클로즈 업하면, 총소리가 나고 여자가 무너지듯 쓰러져 프레임 아웃합니다. 전화를 거는 여자와 그것을 방해하는 남자의 등장이라는 면에만 주목하면, 히치콕의 1954년 작품 <다이얼 M을 돌려라>를 떠오를 수 있지만, 사실 이 장면은 1969년작 <토파즈>에서 카린 돌이 존 베넌에게 처형당하는 장면과 더 유사합니다. <토파즈>에서는 전화가 등장하지 않지만 남자의 총에 맞은 여자의 육신이 무너지는 장면,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여자를 카메라가 부감으로 잡고 있는데 여자가 쓰러지면서 드레스가 펼쳐지는 것이 마치 꽃을 피우는 것처럼 아름답게 묘사됩니다.
도널드 스포토의 평전 <The Dark Side of Genius: The Life of Alfred Hitchcock>(국내 미번역)을 보면,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사기가 동요되는 것을 묘사한 이 단편 멜로드라마는 영웅시 되던 남자가 살인을 저지르는 이야기에 과연 프랑스에 개봉될지 염려했다'고 합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의 모험>에는 프랑스 레지스탕스 내의 변절자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어서 더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두 편의 영화는 프랑스에 보내졌지만 히치콕의 염려대로 배급업자들이 바로 창고에 넣어버렸고, 프랑스어로 된 두 영화에 자막을 붙여 영국 국내에 개봉하려고 해도 결국 프랑스를 찬양하는 내용이기에 공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히치콕과의 대화>를 보면 프랑수아 트뤼포는 1944년 말경 파리에서 <봉 보야쥐>를 봤다고 하니, <마다가스카르의 모험>의 내용이 프랑스에는 용납이 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페트릭 멕길리건의 책에 의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치콕은 두 작품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봉 보야쥐>는 1958년에 재상영하면서 장편으로 확장하는 문제를 고민했다고 할 정도였다네요. 그러다가 이 필름들이 사라졌는데 정보부 영화들이 발견되어서 1990년대 초반에 비디오로 출시되면서 두 영화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사이트 앤 사운드>의 필립 캠프는 내러티브는 놀랄 정도로 복잡하고 카메라 워크와 표현력을 풍부하며 유머와 아이러니, 강렬한 테마가 독특한 수준에 이른 두 작품은 '대단히 히치콕'적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아무튼 자막과 영상 감사합니다. 이왕 하시는 김에 <마다가스카르의 모험>도 하셔서 짝을 맞추심이 어떨지요..^^
S 줄리아노
헐... 이렇게나 소상히...
제 주변엔 영화에 대해 귀동냥은 고사하고
이야기를 함께 하고, 정보를 나눌 이가 아무도 없기에 
제가 고르는 영화는 순전히 제 취향이거나, 우연입니다. 
전 이런 사연이 있는 줄도 모르고... 너무나 공부가 짧은 절
격려해 주시는 듯하여,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으로 계속 배웁니다.
마다가스카르도 찾아 보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제게
권하셨던 황금의 7인조도 완성 입니다. 재미있더군요!!^^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1 문화동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