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영화를 뒤지다가 우연히 찾은 영화인데,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이 감독의 다른 영화는 너무 정신사나워서 보다가 포기했는데,

이 영화는 편하게 봤습니다.

오슨 웰스가 <시민 케인>으로 일약 영웅이 됐을 때 

브라질에 대한 편견을 불식하겠다는 생각으로 브라질에 대한 다큐를 찍기로 합니다.

그런데 제작자가 원하는 '그림'과는 너무 다른 쪽으로 움직이는 바람에...^^

그 다음 결말은 예상된 거겠지요.

이 영화는 브라질에 왔던 실제 웰스의 자료화면, 영상, 육성,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

그리고 칼라 부분에는 모큐멘터리 스타일로 찍은 건데, 짭짤하게 재미납니다.

감독은 호제리우 스간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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