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라인 7000 (Red Line 7000, 1965)

자막자료실

레드 라인 7000 (Red Line 7000, 1965)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2136123

요청게시판에 

rodlrodl 님이 요청하신 자막입니다. 



대사 양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좀 빨리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한 번에 끊지 않고 보시긴 어려울 듯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남자 셋, 여자 셋인데

외모가 서로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누가 누군지 잘 기억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는 딱 그 시절 분위기를

그대로 물씬 느낄 수 있네요.


나스카 경기도

실제처럼 잘 구현했습니다.

(차량이 날아가고 불이 붙는 등

모든 게 100% 실제로 보이긴 하지만) 



P.S.

얼마 전 타계한

대부의 소니로 유명한 배우

제임스 칸이 여기도 나왔네요.

이 김에 대부도 다시 봐야겠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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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GIVE 100 MP 20 암수
하워드 혹스 감독 후기작이군요...고전영화팬들에게는 엄청 뜻깊은 선물입니다..
21 holyshit
감사해요
48 CaMillo
감사합니다.^^*
20 zzang76
수고하셨어요
16 블랑코
감사합니다.
5 wsparrow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3 zzazzerdamn
감사합니다
S Sens720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37 하늘사탕
감사합니다
5 미이라다
고맙습니다
9 영화예술
정말 귀한 영화네요. 고전 카레이싱 영화라니.

구경도 못해던 그 고전을 드디어 보는군요. 감사 감사.
4 발타자르
감사합니다.
S rayphie
고맙습니다.
5 fyoon
감사합니다
30 가일123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20 pupu
감사합니다
29 시네시민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20 포크세대
수고하셨습니다.
19 주디스
수고하셨어요
17 바앙패
수고 하셨습니다 ~
S 컷과송
2024. 1. 25. 감상

단 평 :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영화사 내에서 세 여인의 생애 서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은 거의 장르로 묶을 정도로 양산되었다. 이 때, 방향성은
3인 여성이 각기 개별적인 굴곡을 드라마적 양식화를 통해 전달하는데, 남성은 가해자 등의 주변부에 머문다.
여성 중 1인을 중심에 두고 나머지 2인의 사연이 중첩되는 작법도 있지만, 여튼 여성은 그 때 서사 중심에 있다.
본편은 외형적으로 레이싱 장르, 즉 자동차 경주라는 마초이즘이 서부극처럼 대결구도로 관객에게 쾌감을
전달하는 규칙을 준수하는 것처럼 착각하게한다. 하지만, 정작 서사는 이와는 달리 3인의 여성을 엔딩에 앉힌다.

문제는 전술한 바와 같이 본편이 여성 서사와 스포츠 장르 어느 쪽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이며, 전체적으로
거의 무성의하다고 할 만큼 인상적인 대사와 미장센으로서의 이미지조차 부재하다. 공간의 경우에도 경기장,
레스토랑, 숙소가 전부이며 외부로 나가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서사는 경기 중 사고사로 시작하는데,
이 때 한 여성이 외부로부터 레이싱 커뮤니티로 들어온다. 또다른 여성 역시 프랑스에서 온 것으로 소개되며,
나머지 한 여성은 TV를 통해 방송을 보고 다른 지역으로 가서 상처입은 과거의 연인과의 재결합을 성취한다.

본편에서 외부는 여성이며, 남성은 질주하는 자동차와 연관된다. 기이하게도 이들 사이의 로맨스가 주류
서사임에도 그것 또한 과거 스크루볼 코미디 장르에 비해 전면적이거나 화려하지 않다. 어긋나는 연정은
제시되지만, 그것이 목적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문득 주목할 정도로 반복되는 것은 경기 도중에 이탈이나
회전하여 경로를 벗어나는 경주차들과 아나운서의 중계 방송이다. 심지어, 공중으로 도약하는 자동차도
보이는데, 이같은 이미지들이 오히려 본편의 중점이 장르나 서사에 앞서 점점 더 경력의 막바지로 향하는
감독의 인생 진술처럼 들린다. '돈 벌기 힘들다'는 결말부 여성의 대사가 할리우드 역사의 증언이라면,
수경기에서 탈락하는 많은 자동차들이 인생의 교차와도 같은 편집된 필름처럼 눈 앞에서 현상된다.
장르나 여성 서사 등 표면에 무관심한 자리에서 다시 주행하는 자동차를 보는 것은 노년의 존재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