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리는 영화는 굉장히 귀한 작품입니다.
마틴 리트 감독의 1960년 작품 '5인의 낙인찍힌 처녀' 입니다. 왜 귀한 작품일까요?
이 영화는 영문자막이 없습니다. 그래서 번역본이 안 나온 작품이죠. 그런데 어떻게 자막을 만들었을까요? 스페인어 자막을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스페인어가 가능한 지인이 번역을 담당하고 제가 그걸 토대로 한글자막을 완성했습니다.
'5인의 낙인찍한 처녀'는 국내 개봉제목입니다. 영화 내용에 정확히 맞추면 '4인의 낙인찍한 처녀와 1인의 돌싱' 이긴 하지만.
미국영화지만 제작은 이탈리아의 명 제작자 디노 드 라우렌티스이고 유럽 여배우들이 출연하여 유럽영화같은 느낌입니다. 이탈리아의 전설급 배우 실바나 망가노, 프랑스의 무드파 명배우 잔 모로, 그리고 둘 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신들린 여인' '부메랑' '빅건' 등에 출연한 카를라 그라비나도 등장합니다. 미국 여배우로 '사이코'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의 베라 마일즈가 등장하지요.
남자배우로는 주인공급으로 '셰인' '템페스트'의 반 헤플린, '백경' '카라마조프의 형제' '전신 언덕의 집'의 리처드 베이스하트 그리고 이탈리아의 감독 겸 배우인 거물 피에트로 제르미도 등장합니다. 특히 유명 여배우들의 머리를 빡빡깎은 삭발출연을 불사한 것이 특징이요. 문란한 여자라고 낙인찍혀 삭발을 당하는 수모를 겪은 여자들이 어쩌다 게릴라가 되어 활약하는 내용입니다. 영화의 엔딩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혹은 '싸우는 젊은이들'과 다소 유사합니다.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출연진 목록부터 흥미롭지요. (특히 잔 모로, 머리통이 예쁜 배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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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영자막이 없을 뿐더러 화질도 좋은 게 없으니 그냥 포기했던 영화거든요.
마틴 리트 감독에 잔느 모로, 실바나 망가노, 베라 마일즈, 반 헤플린 같은 각국 국가대표 상비군 정도는 될만한 배우들도 나오고
특히 2차대전 소재의 국내 개봉작이라 많이 보고 싶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추카추카 9 Lucky Point!
영문 자막이 없어서
언제쯤이면 한글 자막이 나올까 하고
긴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