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오그로 (Operation Ogre, Ogro, 1979) Gillo Pontecorvo

자막자료실

작전명 오그로 (Operation Ogre, Ogro, 1979) Gillo Pontecor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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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막을 만들어 올릴 때

회원님들께도 드리는 거지만

항상 영화의 감독님께 "한글" 자막을 

헌정하는 기분입니다. ㅋ

(원래 고질적 과대망상...)


제 작업의 타깃은 확고합니다. 새로

고화질로 풀려나오는 고전의 미자막 본이죠.

거기에 딱 부합하는 두 편... (슐츠 님께도)

제게 영화의 "정치적" 스승이신 존경하는 

두 감독님의 숨은 걸작 입니다.  



먼저

지안 마리아 볼론테

에우제비오 폰셀라

안젤라 몰리나 주연


질로 폰테코르보 감독님의 


작전명 오그로 입니다.


(Operación Ogro 오페라씨온 오그로, 또는 오그로

Operation Ogre 오우거 작전, 오우거는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으로

ETA 가 블랑코 제독 암살 작전에 붙인 이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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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매우 많은 정치적 담론을 품고 있으며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의 철권 통치하의 1973 년 스페인에서

가장 심한 핍박과 박해를 받던 바스크 분리주의단 (ETA) 특공대가

프랑코의 후계자 루이스 카레로 블랑코 총리를 폭사시킨 실제 암살 사건을

뛰어난 연출과 엔니오 모리코네의 처연한 배경 음악 속에 매우 밀도있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탁월한 연기의 배우들은 명대사들로

자신들의 싸움의 진정한 의미를 계속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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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포기했어, 그게 다야

우리가 함께 싸웠던 것들 기억 안나?

완전한 독립... 진정한 자유... 의식의 변화...

과감한 최종 결단없이 어떻게 이 모든 걸 달성하지?

혁명은 거리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들 영혼에 있어


당신 신념이 두려워, 챠비

그건 다른 모든 걸 경멸하게 만들어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을 포함해서


어쩌면... 

우리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최후까지 싸울 때만 상황이 바뀔 거라

난 확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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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크 (Euskal Herria 에우스칼 헤리아)의 국기
(스페인어 País Vasco 파이스 바스코, 프랑스어 Pays basque 페이 바스크)
독자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민족
인구는 2006년 기준으로 약 300만 명, 중심 도시는 빌바오 (Bilb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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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 (바스크 조국과 자유 Euskadi Ta Askatasuna)
1933 년 바스크 자치주를 선언했으나 스페인 내전 중후로 자치권을 박탈당하고 
프랑코 정권에 의해 언어적, 문화적 탄압과 학살, 게르니카 폭격 등의 피해를 받아 오다 결성된 
독립 운동 단체 중 급진파가 모여서 만든 무장 집단으로 항상 흰 복면과 검은 베레모가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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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프랑코 (Francisco Franco 1892-1975)
스페인의 국가 원수이자 독재자. 통칭 "카우디요 (Caudillo 지도자)"
무솔리니와 히틀러의 공공연한 도움을 받아 스페인 내전에서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해 유일당 팔랑헤 (Falange)로
39 년 1개월 19일 동안 집권하며 역사상 가장 오래 집권한 파시스트이며 숙청과 학살의 단신의 내성적인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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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수상에 임명하며 프랑코가 후계자로 삼았던, 스페인 내전 이후 함께 해 온 측근 
해군 원수 루이스 카레로 블랑코 (Luis Carrero Blanco) 제독


오그로 작전 (Operación Ogro 1973 년 12 월 20 일)
5 개월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ETA 특공대가 루이스 카레로 블랑코 암살을 위해 세운 작전명
그들은 카레로의 교회 미사 경로 상에 지하 아파트를 임대하고 거리 아래에 터널을 파 80 kg의 폭발물을 채우고
전기 기술자로 위장한 3 명이 그 터널을 터뜨려, 그의 차량은 20 미터 상공으로 날아올라 5 층 건물 위로 얹혔다가
예수회 대학 맞은 편으로 추락해 2층 발코니에 떨어졌다. 그는 폭발에서 살아남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고
그의 경호원과 운전사는 즉사했다. 그의 죽음은 프랑코의 선택을 제거함으로써 프랑코 체제는 후계자를 잃었고 
2 년 뒤 프랑코의 숙환에 의한 82 세의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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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물로 등장하는 단역의 우리 아나 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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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화의 두 거두들께서 웬일로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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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로 폰테코르보 (Gillo Pontecorvo 1919-2006)            코스타- 가브라스 (Costa-Gavras 1933-)

     이탈리아 출생, 본명 Gilberto Pontecorvo                 그리스 출생, 본명 Konstantinos Gavras   

<푸른 대로 57> <카포 60> <알제리 전투 66>                     <Z 69> <자백 70> <계엄령 72> 

                                      My Best 는 <께이마다 69>                                    My Best 는 <뮤직박스 89>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831564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83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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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코네 음악도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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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전 지식이 좀 필요한 영화들이라서

좀 적어 보았지만, 저도 부족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도 영화의 이해에 좀 도움이 되었기를...

두 감독님의 정치적 견해에 지극히 동의하면서

조금은 덜 알려진 두 편을 작업해 보았습니다.

(누락 부분이 많은 영자막으로...)


누구나 공과 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나라를 세웠건, 나라를 구했건 

나라를 잘 살게했건, 시민 혁명 이후, 국민 위에

군림하고 박해한 독재자는 위인이 아닙니다.

저는 단 한 번도 나폴레옹을 위대하다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또 정치... 뭐 랄라)


"지구는 썩은 사과다"

(La terre est une pomme pourrie) 라떼레튄 뽐푸리

"군인들과 사제들 때문에 

그들이 이 모든 난장판의 원인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들은 그렇게 되도록 놔둔다" 

- 쟝 콕토 (Jean Cocteau 1889-1963)


줄리아노의 릴은 당연히 고화질 

블루레이 1080p 3.08 GB mkv 이며 Naver 로

일 주일 링크 하오니 반가와 해주시길...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5 d영이b
정말 고맙습니다.
5 미이라다
고맙습니다
5 wsparrow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6 덩신불
감사합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40 Daaak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아무쪼록 감기 유의하시고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와 진짜... 하드 뒤적이다 있길래 검색했는데 이게 있네요. 고맙습니다. 오늘은 이 영화 볼께요.
1 문화동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