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줄리오 퀘스티

국적/언어: 이탈리아 (이탈리아어)

01:44:26, #056

마르코는 부자이자 강압적인 성격인 부인 안나와 질녀 가브리엘과 함께 로마 외곽에서 대기업과 연계된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느날 모텔에서 성노동자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마르코는 의심받게 된다.

줄리오 퀘스티의 1968년작입니다.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어서 제목은 임의 번역입니다.

[장고 킬스]로 알려진 줄리오 퀘스티의 지알로 영화입니다...만 일반적인 지알로하고 좀 노선이 다릅니다.

지알로 장르에서 나올법한 장치는 거진 나오긴 한데, 자본주의나 계급 비판, 중산층의 권태에 더 관심이 있는 한 편입니다.

그리고 괴작이기도 합니다. 196-70년대 이탈리아 장르 영화 특유의 싼맛과 더불어 온갖 현란하고 사이키델릭한 카메라 워킹과 편집, 아방가르드 사운드트랙, 괴팍한 전개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이런 괴작에 장 루이 트랭티냥과 지나 롤로브리지다, 에바 올린 같은 이름값 있는 배우들이 나오는 게 신기하긴 합니다.

동물에 대한 잔혹 묘사가 있는 편이라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본 자막은 이탈리아 무삭제판을 기반으로 작업했습니다. 무삭제판 (104분) 이외 영상에는 싱크가 아예 맞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대사가 일반적인 지알로랑 달라, 똑똑한 아무말 대잔치스러워 쉽진 않았던 작업이었습니다.

양계 기업 나오는 부분은 대사가 급 어려워져서 번역 퀄이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영상은 14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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