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서
한 사람 빼고는 아무도 관심없을
전쟁 영화로의 복귀를 신고합니다!!
(슐츠 님께 드리는 5 탄 입니다)
2차 대전 폴란드의 비운을 그린
영화들은 많지만, 대전 초기 상황에서의 그들...
리자드 필립스키 주연
보흐단 포레바 감독의
후발 소령 입니다.
(Hubal "후발"은 개전 초, 독일군을 공포에 떨게 했다는
실존 인물 주인공 헨리크 도브르잔스키 소령의 암호명, 별명 입니다)
2차 대전의 뇌관, 단찌히 회랑 (Danzig. Polish Corridor)
1795 년 프로이센, 러시아, 합스부르크의 제 3 차 폴란드 분할로 멸망한 폴란드 왕국은
1차 대전의 종전, 민족 자결주의에 의해 1918 년 123 년만에 재독립 하였다. 이때 독일에서
할양받은 옛 폴란드 땅, 독일을 동 프로이센과 자유시가 된 단찌히 (그단스크)를 양분하는 지역
(서 프로이센)이 폴란드의 땅이 되면서, 바로 이곳이 프랑스와의 라인란트, 체코슬로바키아와의
주데텐란트와 더불어 대전의 일차 도화선이 된다. 일단은 1934 년 독일-폴란드 불가침 조약을 맺었지만
123 년을 통치하던 이 지역에 대한 독일의 분노는 커져만 갔고, 이미 1919 년 독일이 철수한 공백지대에서
충돌한 소비에트-폴란드 전쟁으로 잃은 폴란드 동부를 회복하려던 소련까지, 폴란드는 위태로왔다.
1936 년 3 월 독일, 라인란트 재무장
1936 년 7 월 스페인 내전 발발 (1939 년 4 월까지)
1938 년 4 월 독일, 오스트리아 합병
1939 년 3 월 독일, 체코슬로바키아 점령, 이에 충격을 받은 영국과 프랑스
3 월 30 일 유사시 폴란드에 대한 군사 원조를 보장한다는 성명을 발표
1939 년 8 월 23 일 독소 불가침 조약
이틀 뒤 8 월 25 일 영국-폴란드 상호 원조 협정의 비밀 의정서 체결
1939 년 9 월 1 일 독일 폴란드 침공 (10월 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2 주 뒤인 9 월 17 일에서 폴란드 분할에 합의한 소련이 동부 폴란드를 침공
1923 년부터 발효된 프랑스-폴란드 동맹에 따라 폴란드를 도울 의무가 있었던
프랑스와 영국은 독일에 선전포고 하였으나,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고
심지어 소련엔 선전포고도 하지 않았다.
이후 탈출한 많은 폴란드 군이 망명정부가 이끄는 자유 폴란드 군에 합류하게 된다.
10 월 6 일 폴란드군이 코크 전투에서 패배한 후, 독일과 소련이 폴란드 전역을 점령
폴란드는 또 한 번 지도상에서 사라졌으며, 이후 폴란드인들은 양국에 의해 인구의 17%인
600 만 명이 학살 등으로 목숨을 잃었고, 물적 자산의 20%가 파괴되어 대전으로 소련과
나치에 이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로서 가장 가슴 아픈 역사로 남게 되었다.
영화는 폴란드 국뽕 이지만, 꽤나 개성이 있네요.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진지하고, 연출도 행진곡 음악과 함께
리드미컬 합니다. 특히 주연 리자드 필립스키의 다혈질 연기가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모두 상상할 수 있듯이 독일의 전격전 (BlitzKrieg 블릿츠크리크) 에
너무나도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기에 나름 육군 강국 (특히 기병대) 이었던
한 달여 만에 무장 해제 마저 되지않은 채 고립된 폴란드 군의 앞길은?
당연히 그들이 첫번째 대독 게릴라들이 됩니다. 그렇게 싸워 나가며
망연히 프랑스 지원군 만을 기다리던 그들의 겨울... 처연합니다.
멋진 영웅의 모습... 리자드 필립스키
그들의 영웅 헨리크 "후발" 도브르잔스키 소령을 기리며...
(아래 가운데 목도리...)
당시 모든 폴란드 인들 염원을 담은 일러스트 한 장
폴란드 국기는 중세 때 폴란드의 건국자인 레흐 (Lech)가
하얀 독수리가 붉은 노을을 날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깃발로 만들었다고 전한다.
18 세기부터 폴란드를 상징하는 기로 사용되었고, 1919 년 정식 국기로 채택되었다.
국기의 흰색은 환희를, 붉은색은 독립을 상징한다.
(인도네시아와 모나코의 국기와는 색 배치가 반대이다)
"씨수" 포스터인 줄...
PS:
제가 싫어하는 로코와 달리
전쟁이라는 극도의 한계 상황은
영화를 만들기에도 매우 적당하고
많은 흥미와 긴박감을 줍니다만
항상 씁슬합니다. 언제 쯤이나
이런 한심한 미친 짓거리 들이
아예 사라질 수 있을까요?
릴은 고화질 블루레이 1080p
4.27 GB mkv 이며 트래픽 없는 Naver 로
7 일 링크 하오니, 전쟁이 사라지는 날이
제발 하루 라도 빠르길 기원하며...
(스물스물 업무에 복귀할 시간이
다가 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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