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미트라 파라하니 (1975- ), 이란, 프랑스 빠리 거주

이란의 여성 감독이며 화가인 미트라 파라하니가 다리를 놓아

당시 스위스의 롤에 칩거 중이던 장 뤽 고다르와

1975년 이후 영국의 서식스에 거주하던 이란의 감독이며 제작자, 작가인 에브라힘 골레스탄이

2014년 9월에서부터 27주 동안 주고받은

글과 이미지, 동영상이 들어간 이메일을 엮은 다큐멘터리.

원제의 '프라이데이(금요일)'는 고다른 특유의 말장난으로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에서 로빈슨이 금요일에 만났다고 이름 붙인

식인종 출신의 하인을 지칭하며

이 영화에서 고다르는 자신을 프라이데이, 골레스탄을 로빈슨으로 설정했다.

에브라힘 골레스탄은 이란의 여성 시인으로 단 한 편의 영화 <검은 집 (1963)>을 남기고

32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포루그 파로흐자드 (1935 - 1967)와

연인 사이였으며, <검은 집>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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