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왈라키아, 동부 몰다비아

중서부 트란실바니아로 이루어진 

루마니아 하면 독재자 차우체스쿠와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가 있지만

서로마 멸망 후, 라틴계들이 모여 서로마의 후예라고 

스스로 여겼던 로마네아스카 (Romaneasca) 즉, 왈라키아 

(Wallachia 발라키아) 공국 시절에, 오스만과 싸운 영웅들은 

슈테판 3세, 미르체아 1세, 블라드 3세, 미하이 2세 들인데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다혈질의 블라드 3세

블라드 체페슈 드라쿨레아의 이야기 입니다.

(슐츠 님 제 3탄)

슈테판 실레아누 주연

도루 나타쎄 감독의

블라드 체페슈 입니다.

(Vlad Tepes 발음은, 블라드 체페슈, 호칭은 드라곤 기사단 이었던 아버지 용공(龍公) 블라드 2세를 이은

블라드 3세 드라쿨레아 (드라쿨의 아들) 이며, 별칭은 블라드 3세 가시공(公) (Vlad the Impaler 임페일러

가시나 꼬챙이로 꿰어 죽이는 자) 때문에 드라큘라의 시조가 되었던 인물이죠)

드라큘라 왕자의 진짜 삶

1456 년

확장 최고조에 이른 오스만 제국의 군대는 

베오그라드에서 후네도아라의 이안쿠 에게 패했으나

3일 후 영웅은 해방된 성채 앞에서 역병으로 사망한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콘스탄티노플의 정복자 마호메드 2세는

유럽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비한다 

미르차의 후계자들 사이에 왕위 다툼으로 약해지고

귀족들의 봉건적 무정부 상태로 발라키아는 

정복자에게 손쉬운 먹잇감 처럼 보였다

후네도아라의 이안쿠 (Iancu de Hunedoara): 오스만을 베오그라드에서 막아낸 

헝가리의 영웅 "기독교 세계의 방패" "백색 기사"로 불린 명장 (=Hunyadi János 후녀디 야노쉬)

영화는 매우 선명한 화질에 풍부한 색감에 멋진 구도로

다른 인물들과 선명하게 구별되는 주인공을 훌륭히 그려냅니다.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와 놀랍도록 장대한 대규모 전투씬이 볼만한데

꽤나 많은 등장 인물과 지명들, 용어들이 조금은 혼란스러워

약간의 역사적 배경들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라드 체페슈 (Vlad Tepes 1431-1476)

395년 로마제국 동서로 분열, 480년 서로마 멸망 후에도 천년을 버티던

동로마제국 (동방제국)도 1453년 마호메트 2세에 의해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동유럽의 판세가 흔들리며, 이에 유일한 적수였던 헝가리 왕국과 오스트리아 공국을 비롯

몰다비아, 보헤미아, 알바니아, 트란실바니아, 세르비아, 왈라키아 공국들도 혼란에 빠진다.

위대한 미르체아 대공 (Micea the Elder)의 손자로 어린 시절 (13세) 동생 라두 3세 (7세)와

오스만에 인질로 보내지기도 했던 그는 형 미르체아 2세를 이어, 코소보 전투의 1448년 왈라키아 공국의 

공작으로 즉위, 헝가리의 후녀디 야노시와 힘을 합해 오스만과, 오스만의 편이 된 동생인 라두 3세와 싸웠다

안으로도, 보야르 (귀족)들과 독일 (Sasi 색슨인) 들과도 맞서며 백성들에게는 영웅으로 칭송받게 된다.

이 '체페슈'라는 별명은 말년에 꼬챙이 형을 자주 집행해 얻은 악명 때문에 생긴 별명이고, 실제 

본인은 드라큘라의 모티브인 드라쿨레아 (Draculea 용의 아들) 이란 별명을 좋아했다고 한다.

즉위하자 마자, 오스만에 공납을 거부하고 1459년 사절이 자신에게 터번을 벗지 않는다고 터번 채

머리에 신발과 함께 못을 박아 돌려보내, 격노한 마호메드 2세와 정면으로 충돌하여, 전술에 능한 

그는 선공 또는 야습 등으로 적을 흔들고 타르고비스테를 점령하는 등 놀라운 승리를 이루지만

결국 오스만의 3차 원정대에 포에나리 요새에서 패해, 헝가리로 피신했으나 12년간 투옥되고 

슈테판 3세의 요구로 풀러났지만, 얼마지 않아 1447년 47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꼬챙이로 꿴 희생자들의 시신 사이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블라드 가시공을 묘사한 당대 독일의 판화 (1499)

현재 드라큘라 성으로 유명한 루마니아의 '브란 성'은 사실 블라드 가시공이 살았다는 

기록이 일절 없는 그냥 소설 《드라큘라》에 나오는 드라큘라 성의 모티브가 되었을 뿐이다.

블라드 가시공이 흡혈귀 전설과 연관된 건 1897년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가 처음이었다. 

브람 스토커가 작품을 위해 조사를 하다, 돌연 블라드 가시공의 별명 '드라큘라'를 흡혈귀의 이름으로

출신지를 루마니아로 정해버린 것이다. 그 때문에 소설과는 그를 서술하는 부분에 다른 점이 많다.

작위부터 공작 (Voivode 보이보드, 영어 Prince)이 아니라 백작 (Count 카운트) 이나, 작중에서 

반 헬싱이 조사 후, "이 놈은 오스만 제국과 싸운 그 드라큘라인 것으로 보인다."라는 언급이 나온다.

보이보드 (Voivode = Prince)는 호칭으로는 왕자, 대공, 공작을 말하나

영어의 프린스와 마찬가지로, 직위로서는 공국의 제후, 군주를 말한다. 그래서

마키아벨리의 저서 《Il Principe》(= the Prince)가 《군주론》인 것처럼...

좀 다른 이미지의 상상화와

타르고비스테에 서 있는 그의 동상 입니다

루마니아 그들의 영웅들...

미르체아 1세 (Micear cel Batran, the Elder)       블라드 3세 (Vlad Tepes, the Impaler)         미하이 2세 (Mihai Viteazul, the Brave) 

PS:

제가 특별히 역사물을 좋아하지만

<파라오 66>과 마찬가지로, 붙잡고 나면

쩔쩔 매다가, 후회하기가 일쑤 입니다.

더군다나 어렵게 구한 영자막은 매우 부실하고

씽크가 너무나 중구난방 이라, 리스닝이 안되니

이 말이 대체 누구의 대사인지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래도 겨우 애쓰고 다듬은 작업이니 반갑게

즐감해 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릴은 블루레이 1080p 3.31 GB 

mkv 이며 Rakuten 으로 9일 링크 하오니

긴 연휴 건강에 유의하시고, 아래 올린

<용맹왕 미하이>와 함께 루마니아 영화로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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